김광태 목사(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가 한인교회와 중국인교회를 잇는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타민족과의 협력에 다소 소극적이다'는 평을 듣는 한인교회에겐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신호탄이라는 평도 듣게 됐다.

한-중 목회자 첫 공식 만남은 오는 5월 6일 휫튼차이니즈얼라이언스처치에서 열린다. 중국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김광태 목사는 '한인교회의 선교 활동'을 나누게 된다.

이번 만남 이후 중국인 목회자 역시 시카고교회협의회에 초청될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인교회와 선교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또한 김광태 목사가 현재 교협 부회장인 만큼 내년도까지 이 협력 관계가 연속성을 얻게 됐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손선지 목사는 "김광태 목사와 한차례 더 만남을 갖게 되며 5월 6일 첫 만남을 갖게 된 것이 한-중 교회가 서로를 알아가고 협력을 일궈가는 귀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