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치유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 전인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사역입니다"

1일(화) 둘로스 선교교회(LA, 담임 황의정 목사)에서 제4차 내적 치유세미나가 열렸다.

강사로 나선 황의정 목사는 내적 치유의 전반적 개요, 효과, 비 전문 상담으로의 내적 치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목회자를 비롯 한인 40여명이 참석, 진지한 분위기 속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먼저 황 목사는 "내적 치유는 자주 접하게 되는 우리 안에 분노, 비통, 거절, 낮은 자존감, 두려움, 염려 등 다양한 문제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전인 치유하는 것"이라며 내적 치유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또 황 목사는 "내적 치유는 손상된 감정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성령께서 죄의 용서와 정서적인 회복을 이뤄 주시는 과정이며 예수님과 함께 우리에게 상처를 줬던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의 현장으로 되돌아가 현재까지 미치는 그 상처의 영향력으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워지길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내적 치유의 효과에 대해 황 목사는 "첫째 내가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며, 둘째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셋째 가정이 살아나고, 넷째 건강한 영성을 얻게 되며, 다섯 째 정신 건강, 육신의 건강을 회복하며, 여섯 째 자신이 치유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목사는 본인이 실제로 내적 치유를 하는 방법과 순서에 대해 설명했다.

황 목사는 "내적 치유를 행하는 장소, 순서 가운데 성령의 주관을 받도록 기도하며 개인, 가족, 조상의 죄에 대한 회개와 용서, 삶이 단계별 점검, 관계 점검, 동의를 얻고 축사(귀신을 쫓는 과정), 축복기도, 개인적으로 치유기도를 계속하도록 권유 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 목사는 내적 치유에 대한 지나친 과신과 오용에 대해 경계하기도 했다.

황 목사는 "내적 치유는 다양한 사역들 중의 하나이며 유일한 사역형태가 아니다"며 "지나치게 강조하면 과장과 오용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내적 치유 세미나는 4월 1일(화)-6월 17일(화)까지 계속되며 시간은 저녁 6시 30분-10시, 장소는 둘로스 선교교회(548 S. Kingsley Dr. #200 Los Angeles, CA 90020) 회비는 1인당 150불, 부부 250불(선교사, 신학생 부부 200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