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는 2008년 표어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공동체’로 정할 정도로 예배에 대한 인식이 남다르다.

일반적으로 크리스천들이 생각하는 예배란 묵도로 시작해 축도로 끝난다. 하지만 동양선교교회는 예배는 어느 틀에 메여 있는 것이 아니며, 찬양도 예배이며 설교도 예배이고 순서 하나 하나 모든 것이 예배라고 말한다.

동양선교교회는 설교만을 중심으로 예배가 이뤄진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트리고 찬양의 역할과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5주과정인 예배학교를 시작했다.

동양선교교회 정종원 목사는 강의에 앞선 인터뷰에서 찬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려야 한다며 “찬양은 어느새 사람들의 인식 속에 설교를 위한 하나의 준비물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찬양은 단지 그런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다. 찬양은 자랑하다 칭찬하다라는 뜻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하나님에 대한 칭찬과 자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찬양은 찬송 보다 격이 높은 의미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28일 강의에서 “찬양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표현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자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는 것다. 또한 찬양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