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한규삼 목사)는 지난 1999년 8월 1일 한규삼 목사 청빙을 시작으로 교회 성장의 터를 마련하고 꾸준한 부흥으로 LA한인교회 부흥의 모델이 되고 있다. 세계로교회의 핵심이 예배, 교제, 배움, 그리고 선교인 것처럼 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있고, 성도의 교제와 나눔이 있고, 말씀을 향한 사랑을 지향한다

세계로교회는 "오늘날 교회가 만남과 친교만의 자리로 전략하게 된다면 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수 없다"고 말한다.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선 말씀이 살아야하며 성도들은 선포된 말씀에 반응할 때 참회개가 일어나고 그곳에 회복이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로교회는 섬김을 매우 중요시 한다. 섬김이 없는 기독교는 이미 본질을 상실한 것이고 실천이 없는 기독교 역시 힘을 잃어버리게 되고 만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지식은 살아서 적용되는 지식이라고 말한다.

교회는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교육과 훈련에 중점을 둔다. 새가족성경공부, 기초학습반, 견고한크리스천세우기, 확신반 등을 통해 성도들에게 신앙교육과 훈련이 단계적이고 중단없이 이뤄지게 된다.

교회의 모든 선교적 역량은 말씀을 철저하게 삶으로 가져와 성도의 생각을 성경적인 사고로 전환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실존을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 즉 마인드 트레이닝이라 할 수 있다. 김상권 청년부 목사는 "청년부에게 복음이 지식적으로 전달만 되고 삶에서 실천되지 않으면 말씀은 지식에 그치게 된다"며 "청년들은 지식과 삶이 일치되고 삶 속에서 복음과 진리를 발견할때 복음의 열정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한편 세계로교회는 선교원칙과 전략을 봐도 여러 교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선교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교회는 한민족 공동체(디아스포라)의 회복과 각성을 위해 노력하고 청년사역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 성도가 아닌 청년 사역자를 양성하는 훈련장 됨을 지향한다. 차세대 선교는 범네트워크적이어야 하며 청년이 주체가 돼 기독교의 미래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남미와 C국을 을 협력 사역지로 삼아 교회 개척과 현지 대학생 제자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유럽 선교사와 사모님들의 영적 필요를 채우며 유럽 네트워크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교회는 앞으로 청년 공동체 바로 세우기 사역을 위해 청년공동체 네트워크 설립과 워크샵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로 교회는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는 교제 중심의 공동체가 되길 거부하며 하나님의 비전을 나누며 믿음의 전통이 흘러가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며 "청년 사역에 비전이 있는 교회와의 동역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