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8개 교협들의 연합체인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회장 신태환 목사는 북가주 각 지역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사랑으로 서로 화합하고 화해하는 부활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 4:7) 말씀처럼 북가주 온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교회 안에 뜨거운 용서와 화해 역사가 일어나길 간구했다. "먼저 서로 사랑해야 진정한 부활을 맛볼 수 있다. 우리 안에서 먼저 회복된다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실 줄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 성도들끼리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면 북가주 지역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면서 "교회들이 정말 용서하고 사랑하고 노력하면 세상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사회 가운데 북가주엔 13만 한인들이 살고 있지만, 통계에 의하면 교회다니는 사람이 2만명이 되지 않는다. 그는 "북가주 지역에 3백 교회가 있는데, 온 교회가 사랑의 힘으로 10만을 위해 전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민교회들에 서로 용서하는 사랑이 없으면, 이민자들이 쉼을 얻고 머무를 곳이 없다"며 "우리가 아주 작은 것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관계에서 오해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상처받은 이들에게 깊은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