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맘 선교회는 산호세 인근 3개 호텔로부터 가구 등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선교지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몽골, 도미니카, 동남아시아로 보내질 기증품은 ‘가구, TV, 작은 책상, 의자, 그림, 벽 램프, 샤워 커튼’등이며, 현지 학교, 기숙사, 청소년 센터, 기도원 등에 사용된다. 보내지는 물품은 각 호텔 당 150여 개 방에서 나온 것으로, 운송비만 부담할 뿐 당국의 면세를 받기로 해 부담을 줄였다.

현재 몽골로 보내질 가구의 운송비는 약 6천 불. 기증품의 선교지 운송 및 관리를 돕는 민찬식 목사는 “현재 3천 불 가량 모인 상태” 라며, “친분이 있는 목회자와 연락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맘 선교회 관계자 역시 “선교지 운송을 위해 지역 모든 교회가 참여하고 선교에 함께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기증품을 받기로 한 몽골국제대학 측은 현재 2백5십여 명의 국제 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설 중에 있는 데 4년 전 완공된 한 동과 올 4월 재 착공에 들어갈 한 동이 남아있다.

최근 몽골국제대학 측은 보내온 메일을 통해 “2백5십여 명의 외국학생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기숙사 완공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9월 완공까지 자금여력이 부족하지만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1천5백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몽골국제대학은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권오문 총장, 이용규 부총장(‘내려놓음’ 저자) 및 다민족 교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 중국, 미국, 아프가니스탄, 한국, 북한 출신의 학생의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 리더로 양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맘 선교회는 많은 물량의 이동과 관리를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 이지영 M.O.M 지부장: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