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를 아침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하루를 끝마칩니다. 빛으로 시작해서 어두움으로 끝을 맺고 생명으로 시작해서 잠자는 사망으로 끝맺음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하루 하루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개념과 다릅니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날이니라....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는 이는 둘째날이니라....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셋째날이니라” 왜 아침으로 시작하지 않고 저녁으로 시작했겠습니까? 저녁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을 보지 말고 찬란한 아침을 기대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밝은 아침 온다는 사실, 이것을 믿는 신앙이 창조적인 신앙입니다.

그런 사람은 현실이 어둡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찬란한 아침이 다가온다는 사실, 그것을 기대하며 소망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녁은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완성은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증거하다 빌립보 감옥에 갇혔습니다. 고통의 밤, 환란의 밤, 핍박의 밤을 맞았습니다. 시련과 꼼짝할 수 없는 죽음의 밤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이 되면 아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저들은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창조적인 신앙을 가질 때에 감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옥문이 열렸습니다. 착고가 풀렸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눈을 만드실 때에 눈동자와 흰자위를 나뉘게 하셨습니다. 물체를 바라볼 때 사용되는 것은 눈동자입니다. 탈무드에서는 인생의 영적인 의미를 의렇게 설명합니다. “당신의 현실이 아무리 어둡고 답답할지라도, 당신의 인생이 당신의 검은 눈동자처럼 캄캄하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아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오히려 어두움을 통해서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생각대로 창조를 이루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