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교회(김정호 목사)가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이웃사랑돕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시킨다. 프로젝트에는 난민정착 지원 및 방문, 지역 독거노인 운전봉사, 다운타운 청소년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이 기획되어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소수인종 싱글맘돕기’사역이다. 이것은 아틀란타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역이기도 하다.

싱글맘돕기 사역을 담당하는 김희란 전도사는 “부활주일을 맞아 이웃을 돕고 섬기는 사역을 기획하던 중 지수애 아시안 어메리칸 리소스센터 대표가 아파트를 얻어 싱글맘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알게 됐다. 지 대표는 물질적인 것보다는 통역과 운전, 따뜻한 관심을 요청했고 교회에서 이를 적극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도사는 또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싱글맘들의 필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사역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 김 전도사는 “시작은 한인 싱글맘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점차 소수인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김희란 전도사 (404) 421-7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