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교회(서창권 목사) 사역박람회 1차 통계 자료가 31일 나왔다. 이 자료는 은사배치팀과 사역조정실의 검토를 한차례 더 거친 뒤 교회 각종 부서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은 1차 자료를 토대로 박람회의 성과를 다뤄보고 차후 교회에서 은사별로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담을 계획이다. -편집자주


시카고한인교회는 13-20일 사역박람회 기간 동안 장년 출석교인을 대상으로 은사테스트를 실시하였는데 총 204명이 참석해 72개 항목으로 이뤄진 설문에 답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답한 은사는 '도와주는 은사'로 이는 교회내 친교 및 경조사팀, 중보기도팀, 지역사회 봉사팀, 주차관리팀, 장애우팀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음으로 많이 나온 은사는 '다스리는 은사' 또는 '행정의 은사'로 총무, 재정, 관리, 도서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역조정실 김윤식 실장은 "이러한 은사테스트 결과 사역박람회 당일 부스에서 사역신청서를 쓴 인원이 50명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는 "예상보다 큰 수확으로 성도들이 교회내 봉사활동을 찾아서 할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사역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신청자 50명 중 예배(7), 선교(14), 전도(8), 친교(8), 교육(6), 지원(7) 등으로 선교가 가장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 선교란은 선교와 의료 그리고 중보기도 모두를 포함한 항목으로 교인들이 선교적인 활동에 관심을 보인다는 결론이 나왔고 특히, 개별항목으로는 중보기도가 가장 높은 신청율을 보여 기도하는 일로 섬기겠다는 교인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사역조정실은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행사 자체평가와 당회건의를 통해 민첩한 부서별 활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은사배치팀 또한 사역소개와 신청 및 참여를 돕는 자료열람을 연중 가능케 하는 한편 교회 웸사이트에 '사역안내 특별코너'를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