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헤브론교회는 송용걸 목사 후임으로 김현준 목사(버지니아 소재 새비젼교회)를 청빙코자 공동의회를 진행했고, 이날 공동의회에서 ‘김현준 목사 위임목사 청빙’건은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었다. 수치로는 90% 이상이 찬성한 상태였다.

헤브론교회와 김 목사의 첫 만남은 송 목사가 한국으로 떠나고 얼마 뒤 열린 부흥회 자리였다. 여기서 첫 대면을 갖고 어느 정도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헤브론교회는 며칠 전부터 교회 웹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새비젼교회 웹사이트 주소를 걸어두고 교인들이 김 목사의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좀더 진행 추이를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교회 관계자 역시 "쉽게 결정될 부분은 분명 아니다. 아직은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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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9

헤브론교회 후임자는 누구?
후임자 1순위는 동부의 1.5세 K목사

시카고헤브론교회 송용걸 목사가 지난 주일 송별예배를 끝으로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송 목사의 후임자 문제가 관심사다. 교회 또한 송 목사의 사임 의사를 접하고는 목사청빙위원회를 구성, 적합한 후임자를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동부의 K목사가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K목사는 1.5세 목회자다. 송 목사가 사임을 앞두고 이제 교회가 1.5세 목회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임할 뜻을 밝힌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더구나 K목사는 미국 교회에서 다수의 목회 경험이 있는 인물로 주류교계와도 같이 일할 수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K목사는 송 목사와 같은 교단 출신으로 송 목사가 K목사 교회로 부흥회 인도차 몇 차례 가기도 하는 등 평소 친분이 있어왔고, 한국으로 가기 전 송 목사가 추천한 인물임도 확인됐다.

하지만 교회 관계자나 K목사 모두 아직은 시간을 두고 기도해보자는 쪽으로 이번 사안을 공식화하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보였고, 조만간 한차례 대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