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마다 한국학교가 이번 달부터 일제히 봄학기를 개강한다.

이는 각급 학교가 겨울방학을 끝내고 새 학기를 시작함에 따라 교회 부설 한국학교들도 한글을 시작으로 다양한 뿌리 교육과 예체능 과목으로 전반기 수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때를 맞춰 각 교회마다 한국학교에 대한 기도모임이 열리고 교육 관련 자격 소지자를 찾거나 혹은 PTA회의 등으로 학부모와 교사간 의견을 나누는 모습 등이 분주히 연출됐다.

한미장로교회(주용성 목사) 부설 아이타스카 한국학교는 3주간의 겨울방학을 끝내고 5일 개강한다.

특히 한국학교와 함께 문화학교도 수강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영어/수학반과 미술그룹 그리고 음악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음악 과목은 피아노 오르간 기타 가야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다양한 악기별 개인 레슨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그레이스교회(원종훈 목사) 한국학교는 5일 개강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4시간씩 총18주간 운영되며 유아반과 유치반 특수반 SAT반 등이 학년별로 능력에 따라 편성된다.

한국어를 필두로 역사 문화 성경 SATⅡ 미술 현대무용 단소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학교 버스가 2대 정도 운영된다.

샴페인어바나한인교회(함종헌) 한국학교는 19일 개강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대상은 만3세 이상 어린이로 하고 있다.

구세군시카고한인교회(장호윤 사관) 한국학교 또한 19일 개강으로 비슷한 시기 운영되는 음악학교를 통해 다양한 악기들도 배울 수 있다.

시카고한인교회(서창권 목사) 범시카고 통합한국학교는 전학년에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화나 팩스 등록도 가능하며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 역사는 물론 특별활동으로 미술 합창 주산 바둑 탁구 무용 등을 가르치고 있다.

개강은 2월 3일로 중서부협의회 통합교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