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
(Photo : 기독일보)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

지난 30년간 남가주 지역 교회와 교계를 섬기며, 지역사회 이민자들의 교량과 구심점 역할을 해온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올해로 개국 30년을 맞았다.

미주복음방송은 1990년 임종희 목사에 의해 설립 돼, 남가주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함께 성장했다.  낯선 땅에 이민 온 이민자들에게 미주복음방송에서 흘러나오는 한국어로 된 설교와 찬양은 미국에 정착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미주복음방송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여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3월 11일 목요일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개국 30주년 감사 예배"를 진행한다. 감사예배에는 설립자 임종희 목사와 역대 이사장들과 사장들, 그리고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17일(토) 저녁 7시에는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한국 내 유명 국악인과 미국 내 유명 관현악단의 콜라보 공연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회복과 단합을 위한 "This is Korea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침체된 한인 CCM계의 부흥을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예선 및 결선을 거쳐 10월 말경에서 11월 초순, "제 10회 복음성가 경연대회"와 "CCM 찬양제"를 남가주지역 대형 교회에서 진행한다.

한편 미주복음방송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커뮤니티 이웃들을 위해 '나눔 ON(온)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 한해도 특별생방송을 포함하여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