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가 최근 두 차례의 수술 후에도 여전히 암투병 중인 최성봉의 근황을 전했다.

봉봉컴퍼니는 "먼저, 최성봉 군에게 보내 주신 사랑과 응원 메시지,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재 최성봉 군은 1월 13일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여러 암과 투병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봉봉컴퍼니는 "의사 소견에 따르면, 아직도 위중한 상태이며, 종양이 제거되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전이되지 않도록, 여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며 "현재 최성봉 군의 상태는 매일 고통에 대처하고 있으며, 어떤 날에는 자신의 숨이 멈출 수도, 극복할 수 없는 두려움을 대처해야 할 시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삶이었다. 그가 숱한 역경을 극복해 누군가의 희망의 아이콘이 된 것처럼, 이 아픔 또한 극복해낼 것이고, 많은 분의 희망의 아이콘으로서 최성봉을 바라봐 주는 분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그의 책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 제목처럼 이번 아픔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식 입장이 동정심 유발로 기사화가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최성봉은 소속사를 통해 "말로만 표현하는 감사는 저를 헤아려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충분히 전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며,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는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상기시켜 주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먼 길을 홀로 걸어왔으며,죽음도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그는 "이 전투에서 싸워 이기고 싶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