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장 정우용 목사, 이하 WKPC)는 종교개혁 기념 주일이었던 지난 10월 25일을 총회 기도 주일로 선포하고 지교회에서 교단 본부까지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기도의 손을 올렸다.

WKPC는 지난 10월 29일 필라델피아 둥지교회(담임 김정도 목사)에서 "주여, 회복의 은혜를 주옵소서!"(대하7:14)라는 주제로 총회 주관 연합기도회를 개최하고 △회개 △미국의 치유와 회복 △한국의 치유와 남북의 평화통일△COVID19의 종식△총회와 지교회의 부흥과 성장 △선교사 가정과 사역 등의 기도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날 "교회의 본질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정우용 목사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WKPC는 개혁주의 교회론의 터 위에 기도하는 총회, 기도하는 교회 그리고 기도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총회 연합 기도회가 회개와 각성,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현장과 줌으로 진행된 기도회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으며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로 이어졌다.1부 예배는 준비 위원장 김성길 목사(회록서기/ 주사랑교회)의 인도로 김정도 목사(필라델피아 노회)의 기도에 이어 홍용천 목사(갈보리교회, 뉴욕노회)기 성경봉독(마16:16-18)을 했다.

기도회는 김곤 목사(예수사랑교회, 필라교협회장)의 회개 기도를 시작으로 조명천 목사(열린장로교회, 워싱턴 노회)가 미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이재광 목사(크로스선교교회, 부서기)가 한국의 치유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김상근 목사(   교회, 뉴욕서노회)가 COVID19의 종식을 위해, 박등배 목사(서마나교회, 뉴욕노회)가 총회와 지교회의 부흥과 성장 그리고 선교사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교단총무(옥영철 목사, 페어필드한인교회)의 광고에 이어 '부흥'을 다함께 부른 후 국남주 목사(새생명교회, 뉴욕서노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우용 목사는 "503주년 종교개혁 기념일에 맞춰 시작된 총회연합기도회는 비대면 예배를 경험한 교회가 현재 상황을 기도로 돌파할 수 있음을 보여준 참으로 의미 있는 기도회였다"고 평가하고 "기도 운동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