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나라를 위한 남가주 교계 연합 기도 대성회가 지난 5일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진행됐다.

심진구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미주지부 사무총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성회는 진석호 목사(LA전도대학 학장)의 대표 기도에 이어 지용수 목사(한국 양곡교회 담임,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능력의 통로'(엡 3:14-2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용수 목사는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갈 것을 권면한 것처럼,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며 "세상을 구원하시려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구속사적 계획 안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자"고 독려했다.

그는 또 "교회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고 어려움을 당할 때 일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한다"며 "삼위이신 하나님이 하나이듯, 각각의 다른 은사를 받은 성도들이 연합해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정요한 목사(미주복음주의장로회총회 증경총회장)의 인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과 한국, 전세계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이날 지용덕 박사(연세아카데미원장)는 한기형 목사(하늘문교회 담임)에게 연세아카데미 이사장 취임 축하패를 증정했으며, 한기형 목사의 축도로 성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