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전국총회(이하 NCKP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대한 기도를 당부했다.
NCKPC 총회장 최병호 목사가 소개한 미국장로교회 총회 허버트 넬슨 정서기의 기도 성명서는 코로나로 인해 미국과 세계 여러 곳에서 아시아인들이 부당한 타겟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미국장로교회 총회 허버트 넬슨 정서기의 기도 성명서 전문
최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뉴스의 헤드라인, 잘못된 정보, 음모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불안과 염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흔들거리고 미국 땅과 세계 여러 곳에서 아시아계의 사람들이 부당하게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지구 공동체에 위험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 이 바이러스의 끔찍한 여파와 싸우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과 치유를 간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전염병에서의 구조를 위한 부르짖음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중국과 다른 모든 곳에서 감염된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병으로 이미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사람들과 앞으로 그런 상실의 고통을 겪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의료적 돌봄을 제공하는 의사, 간호사, 보조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돌봄 속에서 통찰력을 갖기를 기도하며 또한 그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 및 과학전문가들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격리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결정이 부당한 강제적 구속이라고 느끼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치유의 임재와 평화를 가져오고자 애쓰는 중국 내의 기독교 교회와 우리의 협력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계의 위기에 의해 제기된 위협에 깨어 있도록 해 주셔서, 우리가 의료적 돌봄의 아주 약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수백만명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기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재정적 자원, 정치적 의지를 열어 주셔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이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실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우리를 구속하시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성령의 권능 가운데 함께 하시길...아멘!
미국장로교회 총회 정서기 J. Herbert Nelson, II
Stated Clerk of the General Assembly
번역: 이기남 목사 (마켓스퀘어장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