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테너, 한국의 파바로티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CCM 가수 박종호 장로가 오는 7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선교사 후원을 위한 "초심"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 장로는 한국 CCM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는 1985년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1986년 극동방송 주최 제6회 전국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CCM을 클래식은 물론 대중음악과도 접목하면서 사실상 한국 CCM의 전성기를 열었고, CCM 가수 최초로 잠실체조경기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려한 조명 뒤에서 그는 남몰래 한국 예수전도단 파송 해외선교사들의 건강검진과 선교 사역을 후원하던 중, 2016년 본인이 간경화와 간암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이 후원했던 선교사들과 전 세계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로 현재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사역에 나서고 있다. 그렇기에 박 장로는 '다시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사역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초심(初心)"이다.
그의 이번 초심 콘서트는 아름다운 찬양을 비롯해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기도의 능력, 가족의 소중함 등을 담은 간증으로 구성돼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회에서는 투병 중인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 시간이 있을 예정이며, 집회 후 음반 판매 수익은 전액 선교사들의 수술비, 치료비, 건강검진 비용으로 사용된다.
나성순복음교회는 "많은 분이 참석해 은혜와 감동을 나누기 원한다"면서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영육 간에 고통에 처해 있는 분들이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장로 "초심" 콘서트
일시: 2019년 7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주제: 초심(初心)
장소: 나성순복음교회
주소 : 1750 N. Edgemont St. Los Angeles, CA 90020
참석 비용: 무료
문의 전화: 323-913-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