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대학교 기독교학부장이자 기독교학부 부교수로 학생들을 섬기며, 선교-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훈태 교수가 8월 초 번역서 '타문화 상담과 선교'를 출판했다. 장 교수를 만나 한국선교와 함께 새로 출판된 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선교계에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실질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고 확산시키는 운동이 중요하다. 급속히 시대흐름이 바뀌고 있는데, 서구선교나 한국선교의 장단점을 논의할 때는 지난 것 같다. 성육신적 사역을 통해 사회 저변으로 복음을 확산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다. 그리고 나름대로 교회 개척의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복음의 유효성은 시대가 지나도 바뀌어지지 않으면서 상황화된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경영하는 사람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처럼, 어느 사회든지 틈새를 공략하여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사람을 발굴하고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들이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현지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
우선 선교사는 사역철학이 분명해야 된다. 사역철학이 분명한 사람은 성경적 세계관과 구속사역에 대해 분명하게 세워져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들은 사역에 공격적이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유순하게, 유연성을 갖고 현지에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슬람 사회에는 내면적으로 치유받지 못한 정신질환자나 영적으로 갈등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선교사는 카운셀링을 통해서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선교사들은 기초 학문에 뛰어나야 하며,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종교, 관습(통과의례) 등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현지인들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분석하고 평가 내릴 수 있는 것이다. 현지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지혜다.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 전도를 통해 성경적인 관점으로 인문학, 사회학, 인류학 등을 보고, 통전적관점(종합적관점)으로 복음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한국선교사들을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하나?
많은 한국선교사들이 타문화지역에 장기 거주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양육하면서 세계선교에 기여하고 있다. 장기선교사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선교사 멤버케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될 때이다. 선교사 멤버케어가 필요한 분야는 ▲의료보험 문제▲은퇴선교사 문제▲MK교육 문제▲안식년제도 및 안식관 문제 등이다.
과거에 비해 멤버케어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인식이 미진하다. 10년~15년 이상된 선교사들은 고국에서 안식년을 맞을 때도 마땅히 머물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선교사들은 역문화 충격을 극복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연장교육도 외국에서 받으려고 한다. 선교사들을 위한 안식관이 충분히 세워져서 선교사들이 편안히 안식년을 보내고, 현지에 가서 뜨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타문화 상담과 선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선교학 교수 데이빗 헤셀 그레이브의 저서 '타문화 상담과 선교(Counseling Cross-Culturally)'는 신학, 선교학, 정신분류학 등 통전적 시각에서 타문화 선교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뤄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년간 현지에서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에서 기독교사역을 가능하게 하고 보람있게 하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인 심리학과 상담, 특히 목회심리학과 상담과의 관련학문들이 문화에 속박된 양상을 이해하게 하며, 복음적 상담이 무엇이며, 비서구세계에서 상담을 통해 복음을 어떻게 전해주는지에 대해 국가별 사례를 제시해가며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서구세게에서의 상담뿐만 아니라 비서구세계에서 상담은 '모든 사람은 다 똑같다'는 전제를 조건으로 해야한다. 모두가 다 똑같다는 전제하에 상담을 하고 복음을 제시한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느냐는 것이 헤셀 그레이브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선교지 사람들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살펴볼 것이 요구된다. 그 중 기독교 신앙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인간관, 세계관을 터치하면서 성경적 인간관, 세계관을 전한다. 인간은 물질적이면서도 비물적 존재이므로, 비물질적 존재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창조적인 인간관을 언급해야 한다.
다소 전문적 용어와 의학적 용어 표현이 어렵지만, 상담과 선교, 특히 타문화 상담에 나온 것은 선교학 방면에서는 처음이다. 다민족, 다종족, 다언어 시대이므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때 적절이 출판된 것 같다.
문의)041-620-9553, 041-620-9548
한국선교계에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실질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고 확산시키는 운동이 중요하다. 급속히 시대흐름이 바뀌고 있는데, 서구선교나 한국선교의 장단점을 논의할 때는 지난 것 같다. 성육신적 사역을 통해 사회 저변으로 복음을 확산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다. 그리고 나름대로 교회 개척의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복음의 유효성은 시대가 지나도 바뀌어지지 않으면서 상황화된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경영하는 사람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처럼, 어느 사회든지 틈새를 공략하여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사람을 발굴하고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사들이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현지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
우선 선교사는 사역철학이 분명해야 된다. 사역철학이 분명한 사람은 성경적 세계관과 구속사역에 대해 분명하게 세워져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현장에서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다.
선교사들은 사역에 공격적이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유순하게, 유연성을 갖고 현지에 접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슬람 사회에는 내면적으로 치유받지 못한 정신질환자나 영적으로 갈등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선교사는 카운셀링을 통해서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선교사들은 기초 학문에 뛰어나야 하며,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종교, 관습(통과의례) 등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현지인들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분석하고 평가 내릴 수 있는 것이다. 현지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지혜다. 매일 말씀묵상과 기도, 전도를 통해 성경적인 관점으로 인문학, 사회학, 인류학 등을 보고, 통전적관점(종합적관점)으로 복음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한국선교사들을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하나?
많은 한국선교사들이 타문화지역에 장기 거주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양육하면서 세계선교에 기여하고 있다. 장기선교사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선교사 멤버케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될 때이다. 선교사 멤버케어가 필요한 분야는 ▲의료보험 문제▲은퇴선교사 문제▲MK교육 문제▲안식년제도 및 안식관 문제 등이다.
과거에 비해 멤버케어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인식이 미진하다. 10년~15년 이상된 선교사들은 고국에서 안식년을 맞을 때도 마땅히 머물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선교사들은 역문화 충격을 극복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외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연장교육도 외국에서 받으려고 한다. 선교사들을 위한 안식관이 충분히 세워져서 선교사들이 편안히 안식년을 보내고, 현지에 가서 뜨겁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타문화 상담과 선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선교학 교수 데이빗 헤셀 그레이브의 저서 '타문화 상담과 선교(Counseling Cross-Culturally)'는 신학, 선교학, 정신분류학 등 통전적 시각에서 타문화 선교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뤄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년간 현지에서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에서 기독교사역을 가능하게 하고 보람있게 하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인 심리학과 상담, 특히 목회심리학과 상담과의 관련학문들이 문화에 속박된 양상을 이해하게 하며, 복음적 상담이 무엇이며, 비서구세계에서 상담을 통해 복음을 어떻게 전해주는지에 대해 국가별 사례를 제시해가며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서구세게에서의 상담뿐만 아니라 비서구세계에서 상담은 '모든 사람은 다 똑같다'는 전제를 조건으로 해야한다. 모두가 다 똑같다는 전제하에 상담을 하고 복음을 제시한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느냐는 것이 헤셀 그레이브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우선은 선교지 사람들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살펴볼 것이 요구된다. 그 중 기독교 신앙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인간관, 세계관을 터치하면서 성경적 인간관, 세계관을 전한다. 인간은 물질적이면서도 비물적 존재이므로, 비물질적 존재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창조적인 인간관을 언급해야 한다.
다소 전문적 용어와 의학적 용어 표현이 어렵지만, 상담과 선교, 특히 타문화 상담에 나온 것은 선교학 방면에서는 처음이다. 다민족, 다종족, 다언어 시대이므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때 적절이 출판된 것 같다.
문의)041-620-9553, 041-620-9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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