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필요한 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인데, 어쩌면 교회들이 그걸 놓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성공하나?'라는 질문에 '기독교'라는 레이블을 붙이고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똑같은 걸 추구하는 거죠. 한번은 한 미국 분이 예배를 드리고 나오면서 '저런 이야기는 신문 읽어도 되는데'라고 하는 걸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성경말씀 가운데 보화를 발견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을 만나도록 하고 싶습니다. 결국은 말씀이 남습니다. 단순히 좋고 따뜻한 말씀뿐 아니라 정말 삶을 변화시킬 수 있고, 나의 모든 것을 걸 수 있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설교를 하려고 노력합니다."Mar 15, 2013 12:53 PM EDT
'선교로 부흥하다, 선교 때문에 힘들어 졌지만, 다시 선교로 회복돼, 선교에 전력을 다하는 교회'. 마이아미한인장로교회(담임 신정인 목사)를 한 문장으로 소개 한다면 바로 이렇다. 이걸 다시 한 단어로 요약하면 당연히 '선교'다. 미국에서 남미와 가장 인접한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마이아미한인장로교회는 일년에 6개월은 선교를 준비하고, 13살이 되야 단기선교를 Feb 08, 2013 01:02 PM EST
아틀란타지구촌교회(담임 권석균 목사)가 올해 초 노크로스 성전으로 이전한 후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복음은 변하지 않는 진리지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권석균 목사는 "현대인의 삶이 '읽는 문화'에서 '보는 문화'로 옮겨졌기 때문에 설교의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데 교회가 너무 뒤떨어지면 도태되지요. 설교자도 새로운 것을 도입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가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Feb 01, 2013 11:39 AM EST
"일단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듣고 들으면서 교인들의 상황을 알고 아픈 곳이 어딘지도 알고, 그 다음 말씀이나 기도로 나가려고 합니다. 제 생각을 먼저 주장하고 끌고 가는 것보다...그런 면에서 적응도 천천히 하고 앞으로도 차곡 차곡 다져나가려고 합니다." 한빛장로교회 이문규 목사를 만났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이후 조용히 성도들을 다독이고, 애틀랜타에 적응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인터뷰 요청을 한 뒤 한참을 고민한 듯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연락을 Jan 31, 2013 01:52 PM EST
얼마 전 미주지역 한인교회 4275개 중 장로교가 전체의 48%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장로교회가 많다는 증거지만, '장로교'는 단순히 교단의 이름을 벗어나 교회를 지칭하는 또 하나의 말로 인식될 만큼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반면, ''장로교'의 본래 모습이 무엇 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명쾌하게 '이거다!'라는 정의를 내려줄 수 있는 교회가 있을까?Jan 18, 2013 12:49 PM EST
얼마 전 마리에타 소재 훼이스 교회와 학교에서 부목사로 한국인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조성일 목사는 언제나 환하게 웃는 '스마일 목사'다. 대학생 시절 시작한 병원 목회에 27년간 헌신하다 늦은 나이에 새로운 목회를 꿈꾸며 미국에 건너온 그는 "유서 깊은 루터란교회에서 예전과 전통이 살아있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는 목회를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an 10, 2013 11:16 AM EST
전통과 변화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긴 세월 동안 흔들림 없이 그 자리에서 지켜온 34년의 '전통'을 고목나무의 든든한 뿌리로 비유한다면, '변화'는 그 나무 가지 끝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새순이 아닐까? 뿌리가 없이는 새순이 날 수 없고, 새순이 없는 나무는 죽은 나무인 것처럼 '전통과 변화'는 서로를 위한 존재의미이자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관계다. 차타누가한인장로교회가 2006년 부임한 문은배 담임목사와 함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도의 자리를 지키시며 교회 구석 구석을 사랑으로 돌보고 Dec 04, 2012 12:04 PM EST
스와니에 위치한 샘터교회가 신현우 담임목사와 함께 '열방을 품은 사랑의 공동체'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2008년 청년부 사역자로 부임해 2011년 11월부터 진웅희 전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담임 사역을 시작한 신현우 목사는 "리더십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지난 4년간 함께 해온 성도들이 조금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고 먼저는 회복되고 신앙생활을 잘 하시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밝히면서 "Nov 27, 2012 12:16 PM EST
2007년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 근처 아담하지만 고즈넉한 지금의 예배당을 구입한 아가페세계선교교회는 시작도 그랬지만 지금까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주시고 물질을 채워주시는 은혜와 기적을 통해 교회가 세워져 왔다. 이제는 허기동 목사를 비롯해 성도들 역시 어려움이나 난관이 생기면 걱정이나 염려하는 대신 '이번에는 또 어떤 은혜와 기적을 베푸시는지 보자'는 기대와 믿음으로 모두가 기도의 무릎을 꿇는 기회로 삼고 있다. Nov 21, 2012 12:06 PM EST
여느 이민 목회자와 다를 바 없이 시작한 길이었다.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와서 개척을 도왔고,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던 중 부르심을 받고 순종해 신학교 공부를 마치고 부목사로 청빙받아 이제 막 목회를 배워보려던 때 하나님께서는 순탄하지 않은 길로 양성우 목사를 이끌어 가신다. "부목사로 청빙 받아 갔는데 그 주에 담임 목사님께서 갑자기 사임을 하셔서 당장 돌아오는 주일예배 설교부터 새벽기도까지 인도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쉽지 않았죠. 비상기도회를 선포하고Nov 15, 2012 11:26 AM EST
커밍에 위치한 천국의한조각교회(담임 이종흔 목사)는 트랜드를 앞서가는 교회다. 홈페이지는 기본이고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실시간 채팅방인 카카오톡을 통해서 언제든 목회자와 직접 대화를 하거나 소감을 남길 수 있다. 적은 수지만 예배 시간에 화상 채팅을 통해 먼 곳에 출장을 간 성도도 실시간으로 목사님 Sep 21, 2012 12:10 PM EDT
“처음 이 집을 구입할 때 막연히 ‘이곳에서 교회를 시작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는 부목사, 담임목사, 병원 원목 등으로 사역하면서 잊고 있었는데 지난 해 담임했던 교회를 사임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놓고 기도하고 고민하던 중 다시 개척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목사로서 소임을 받았으면 하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도 하나님께 기쁨이 되시겠다는 소망으로 시작했습니다Aug 31, 2012 03:00 PM EDT
아무 연고 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개척한 이후 한참 재미있게 목회를 꾸려가던 김현대 목사가 갑자기 뉴욕으로 사역지를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자는 의아했다. 인터뷰 할 때도 그렇고 전혀 그런 '낌새'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이제 '더 높이 뛰기 위해 움츠렸을 뿐'이라며 개척교회의 쉽지 않은 상황도 감사로 해석하던 그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해 우연히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와 Aug 20, 2012 05:12 PM EDT
매주 성찬식을 하고, 그 성찬을 직분자가 아니더라도 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인도할 수 있는 교회가 있다. 예배 중에 헌금을 걷지 않고 자유롭게 헌금함에 넣기도 한다. 또 교회에서 서로를 뜻도 잘 모르면서 어색하기만 한 '집사님' '장로님' '권사님' 보다는 자연스럽게 '성도님' '형제님' '자매님'으로 부르거나 '아버님' '어머님'으로 칭하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존스크릭에 위치한 좋은이웃교회(담임 김충성 목사)Aug 14, 2012 12:34 AM EDT
지난달 선한목자침례교회 2대 담임으로 취임한 전단열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초대 국내선교사였던 할머니 양신옥 전도사와 동 교단 국내선교회 이사장을 역임한 아버지 전정훈 목사에 이어 3대째 목회를 하고 있는 전 목사를 만나 그가 가진 목회 철학과 비전, 신앙 여정을 들어봤다. 2003년 텍사스 북부 지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 해오다 애틀랜타에서 제2의 목회사역을 시작하게 된 전단열 Aug 08, 2012 01:40 PM E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