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전도사(이스트베이복음선교회 회장)은 샘의료복지재단(SAM)의 왕진가방모금운동 지원을 촉구하며 이번 북한 수해피해지역에 대해 300만 아사자가 재현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러시아와 중국에 여려차례 다녀온 그는 북한의 상황과 탈북자들의 끔찍한 현실을 함께 전하며, "북한의 상황과 탈북자들의 현실이 아마 미주사회에서는 실감나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는 북한 정부가 도체에 뿌린 공작원들이 탈북자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탈북자들이 잡히면 손바닥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쇠줄로 묶고 북한 정치범수용소로 데려가는 등 인권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김 전도사는 "탈북자들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로 잡혀가면, 죽음보다 더 두려운 고통에 시달릴 것을 알기 때문에 손이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필사적으로 도망간다"고 설명했다.

"타지에서 탈북자들이 받고 있는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북한의 수해상황과 북한 탈북자들의 고통이 미주사회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