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미주성결교회 제16회 총회가 지난 10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미국 서부지역에 있는 라 퀸다 인& 스위트 부에나 파크(La Quinta Inn & Suites Hotel, Buena Park)에서 “성결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미주 및 캐나다 대의원 및 교단 총회장 윤기순 목사와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 성결신문사 편집국장 조석근 목사, 서울평화교회 최종인 목사 등이 참석했다.
미주 총회장 이남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미국서부지방회장 이윤수 목사의 기도, 미국동부지방회장 김완균 목사의 성경봉독과 강정윤 목사(올리브라이프교회 부목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교단 총회장 윤기순 목사가 요한복음 10장 11절-15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선한목자 예수님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기순 총회장은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복음을 전하고, 죽은 영혼 살리는 일에 힘쓰고 애쓰는 총회가 되어 미전도 종족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미주총회가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서부지방회장 유상욱 목사의 헌금기도, 공로패수여, 개척교회지원금 및 선교비 전달식,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와 성결신문사 편집국장 조석근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교단 총회장 윤기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동부에 있는 운광교회와 남가주빛내리교회의 후원금 및 총회주일 헌금을 5개 개척교회에 각각 1천불씩 전달했고, 도미니카의 김성곤 선교사와 이영희 선교사, 멕시코 서경열 선교사 등에게 각각 1천불씩 전달했다.
또한 15회기 지방회장을 비롯해 미군 군목 김상현 목사와 김효석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성찬식은 미주지역 전총회장 최한오 목사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바로 회무에 들어가 16회를 이끌어 갈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선출했다. 새 임원으로는 미주 총회장에 박용덕 목사(미국서남, 남가주빛내리교회), 부총회장 박순탁 목사(미국동부, 섬기는교회), 총무 양승민 목사(캐나다동부, 토론토영암교회), 서기 김영일 목사(미국서남, 섬김과나눔교회), 부서기 김영갑 목사(캐나다서부, 밴쿠버하모니교회), 회의록서기 임근영 목사(미국서부, 은혜성결교회), 회계 서정학 목사(미국동부, 하이커뮤니티교회), 부회계 김형민 목사(캐나다동부, 캐나다한빛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총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최종인 목사(서울평화교회)가“한인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끌며 도전을 줬다. 특별히 교단총회의 격려금과 섬김, 최종인 목사가 직접 제작해 온 자료제공으로 미주지역 대의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 미군 군목지원설명회 등을 통해 미주 총회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확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교단 정부 등록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으며, 신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미주지역에서 예성의 지경을 넓혀가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