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Photo : 기독일보) 황교안 전도사가 넥스트사랑의교회 말씀축제 강사로 나서 은혜를 나눴다.

44대 국무총리직과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공직을 수행했던 황교안 전총리가 전도사 직분으로 남가주를 찾았다.

지난 22일 저녁 7시와 23일 주일 11시 넥스트사랑의교회(왕상윤 목사) 본당에서 열린 두번의 집회에서 NEXT 1차 인생 뒤집기 말씀 축제 강사로 나섰다.

22일 저녁 집회에서 황 전도사는 고후 6장 1-8절을 본문으로, “사도바울이 체험한 고통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 중에 받은 은혜를 설명하고 있다”면서 “자신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해서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북에서 피난 온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녀오면 나물을 캐며 부식비를 보태야하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가정이었지만, 10살 때 처음 교회에 나가 교사 선생님으로부터 예수님을 영접하고 이후로 50년간 한번도 주일성수를 빼먹지 않았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 밭에 떨어지니 구원의 은혜와 함께 삶이 변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고 간증했다.

황 전도사는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교회에서 처음 들었다. 복음을 통해서 의식이 깨어났고 세상에서도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 학교와 병원을 지어 사람들을 질병에서 고쳐주고 국민들을 계몽 시켰다”면서 “산천동 가난한 무명의 소년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나서 고시도 패스하고 검사가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장관과 국무총리까지 되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증거했다.

그는 “예수 믿으니 평생 비전을 가지고 살게되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비전을 주시고 비전의 삶을 살게 해주시더라. 총리가 되고나서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이 너무나 고생을 했었다. 그때도 수많은 동역자들에게 기도부탁을 했는데 2주 만에 비를 주셨다. 전국의 대부분의 지역이 해갈되는 은혜를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마지막으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서도 구체적으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는가 묻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택의 길로 가는 인생을 살 때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