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가 '4/14 윈도우 어린이 선교사역'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1일 전 세계적으로 실시한 축구, 뮤지컬, 세미나, 에클레시아 등의 어린이 종합선교 사역이 큰 결실을 맺으며 종료됐다. '4/14 윈도우 선교사역’은 축구, 뮤지컬, 영어교육사역, 파워하우스, 교회지도자 세미나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각국에 잠자고 있는 기성세대와 사역자들을 깨우는 일을 하고 있다.

프라미스교회의 이 같은 사역은 지난 2009년 김남수 원로목사와 루이스 부시 박사(10/40 윈도우 주창자)의 만남에서 4세에서부터 14세까지 지구상 18.5억명의 어린이들의 영혼을 구원하자는 목표로 시작된 것으로 허연행 목사는 올해 담임 취임 후 처음으로 이 사역을 지휘했다.

멕시코 3개 도시 축구선교를 통해 복음 전파

올해 축구선교는 7월 11일부터 21일까지 파츄카, 치말화깐, 멕시코시티 등 멕시코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이영무 목사가 이끄는 할렐루야 축구팀이 멕시코를 직접 방문해 세 도시들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프로팀들과 정상급 경기를 치뤘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독일전 승리로 멕시코가 어부지리로 16강에 오른 직후여서 멕시코 현지인들과 어린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큰 상황에서 진행됐다. 각 경기장에 운집한 멕시코 국민들은 “한국, 감사합니다. 우리의 형제 나라 한국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태극기와 현수막을 가지고 나와 파도타기 등으로 경기마다 응원을 보냈다. 멕시코시티 경기에서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진행한 심판진들이 심판을 맡았다.

축구경기는 현지 주지사 및 기독교 사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영사관의 문영주 영사도 참여해 격려했다. 총 세 번의 게임을 통해 약 35,000여 명의 관중이 참여했으며 입장한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복음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만화성경과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빵과 음료, 그리고 학용품이 전달됐다.

각 하프타임에는 할렐루야축구팀의 율동과 프라미스교회 국악팀 공연이 있었으며, 김남수 원로목사와 허연행 담임목사가 각각 두번째와 세번째 경기에서 메시지를 전하면서 참석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고 현장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로 인해 큰 은혜가 넘쳤다.

케냐 나이로비 '히즈라이프' 공연 큰 은혜 전해

프라미스교회가 매년 주력하고 있는 '히즈라이프' 공연이 올해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7월 12일부터 15일간 총 5차례 공연이 진행됐으며 매 공연마다 4,000석 전석이 만석이었다. 현지에서 조명 및 무대소품 등을 준비하는 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작팀과 출연진들이 모두 기도하는 마음올 하나돼 예정된 공연일정을 무사히 소화했다.

특히 이번 케냐공연은 지난해 스페인 사라고사 공연시 히즈라이프에 헌신한 스페인팀들도 동참해 다국적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각 공연 후 초청의 시간을 진행했고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일들이 있었다.

파나마 '어린이사역자 컨퍼런스' 지도자들 깨워

김남수 목사는 멕시코 1, 2차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파나마로 이동, 어린이사역자 컨퍼런스를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다. 김남수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와 선교의 핵심은 다음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4/14 윈도우'와 '파워하우스" 등에 대해 교회지도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3일간의 컨퍼런스에 매회 1,000여 명이 넘는 지도자들이 뜨거운 날씨 가운데서도 모였다. 박우신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현지에서 '4/14 윈도우'와 '파워하우스' 사역이 활발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도들 일깨우는 '에클레이시아' 방콕과 한국에서 진행

성도들의 영적침체를 일깨우는 '평신도 영성훈련'인 에클레시아는 방콕에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매년 이 에클레이시아를 통해 기도의 능력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기도의 능력과 영성을 회복시키고 있다.

이번 방콕과 한국 에클레시아는 김도윤 전도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방콕 에클레시아는 120명, 한국 에클레시아는 170여 명이 참석해 큰 은혜를 체험했다. 에클레시아는 이미 뉴욕과 한국, 아틀랜타, 방콕, 비엔나, 멕시코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평신도 훈련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프라미스교회 EM과 Youth 단기선교팀은 9일까지 멕시코 치아파스와 턱스틀라에서 선교활동을 펼친다. 지난 7월 28일부터 총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선교를 통해 EM과 Youth 그룹들은 1세대를 이을 차세대 선교에 대한 비전을 키우고 있다.

프라미스교회는 올해도 4/14 윈도우 어린이 선교사역을 위해 연인원 150여 명의 성도들이 각각 선교지 현장을 방문해 사역을 감당했다. 프라미스교회는 매년 이 여름 선교를 위해 성도들 각 사람이 한끼를 금식하며 1불씩 헌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또한 '1불의 기적'을 강하게 체험했다.

박우신 목사는 "이번 사역을 통해 총 5만여 명에게 복음이 전파됐다"면서 "특히 경기장과 공연장에 나온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만화성경, 학용품, 음료와 빵이 든 선물이 제공되었는데 그 물품들이 모두 '1불의 기적'을 통해 모인 헌금"이라고 말했다.

또 박우신 목사는 "선교사역에 직접 나간 성도들은 항공료 및 체류비를 자비량으로 헌신했고 대부분 여름휴가를 내고 현장에 나가 이름도 빛도 없이 선교를 위해 나서는 모범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