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부흥을 위해 워싱턴주 중.소 교회가 연합해 개최하는 서북미 지역 여름 캠프 D2BD(Dare to be a Daniel)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타코마 중앙선교교회(담임 김삼중 목사)에서 열렸다. 특별히 올해로 10주년, 제 25차 캠프로 진행된 D2BD는 '우리 차세대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 지고, 영적 대 각성과 부흥이 임하도록 한다'는 초기 비전을 굳건히 붙들고 서북미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인도하는 시간이었다.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에드워드 최 목사, 용명중 목사, 좐 앳킨스 목사 등이 나서 느헤미야를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다"(God will fight for u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들은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고 하나님의 자녀이자 군사로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목적과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라'고 도전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눈물로 죄를 회개하며 구원의 감격으로 기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기로 고백했다.

캠프를 준비한 김명신 목사는 "워싱턴주 지역에 위치한 많은 중.소형 교회가 자체적으로 청소년 수련회를 열기에는 어려운 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 최모세 목사님을 통해 시작된 캠프가 10년을 맞았다"며 "믿음으로 두 무릎만 가지고 시작 된 캠프를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고,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일찍 불러 가셨으나, 지역 교회에서 모인 자원 봉사자들과 스탭 등 남겨진 주의 사람들에게 귀한 사역이 맡겨져서 믿음의 길이 계속 이어져 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모사는 "지난 10년 동안 D2BD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헌신과 결단으로 리더로 거듭나는 시간이 됐고 10년 전 어린 아이들은 청년으로 성장해 리더로 섬기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아버지는 하늘 나라로 갔지만 이 땅에 남은 4명의 아들이 D2BD 캠프를 아버지의 믿음의 유산처럼 사명으로 생각하고 섬기며 사랑하게 됐고, 용감한 다니엘과 같이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는 자녀들이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앞으로도 D2BD 캠프를 통해 차세대 자녀들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그리스도의 훈련된 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며 추후 계속될 D2BD 청소년 연합 캠프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타코마 중앙선교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타코마 연합 감리교회에서 학생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등 여러 서북미 지역 교회가 기도와 헌신으로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