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자문을 맡고 있는 폴라 화이트 목사(뉴데스티니 크리스천센터)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한한 화이트 목사는 23일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매우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 등 전 세계에서 핍박받는 75%의 그리스도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해서든 다음달 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한다"면서 "교회는 계속해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해줘야 한다"고 했다.

화이트 목사는 또 "몇 년 전 어느 누구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믿음의 사람들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평화적으로 복음을 선포할 종교적 권리·자유를 빼앗겼던 크리스천은 그에게 표를 던졌고 자신의 목소리를 다시 찾았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