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됐다. 라마단 기간(30일) 동안 모든 무슬림들은 일출부터 일몰 시까지 금식해야 한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라마단 기간 무슬림들을 위한 5가지 기도'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은혜를 위해 기도하라
음식과 물 없이 18시간을 금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금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라. 저녁 시간 특히 금식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올 때는 일을 만들거나 대외적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는 등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어라.
2. 안전을 위해 기도하라
무슬림들은 종교적, 인종적 편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취약함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기도하라.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또는 공부하는 공간에서 당신 주변의 대화를 잘 듣고 혹시 소외된 이들이 없는지 돌아보라.
3. 수용을 위해 기도하라
소수 공동체는 거절감이나 몰이해를 느낄 수 있다. 난민들과 망명 신청자들은 최근의 아픈 경험들로 인해 소외감이 극대화 되었을 수 있다. 그들이 아버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라. 또한 음식이나 침낭, 세면도구 등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실제적인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
4. 사랑을 위해 기도하라
각자가 사랑 안에서 대함으로써 편견과 차별의 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 일몰 후 이프타르 식사 시간에 이웃을 초대하여 밤늦게까지 함께하는 것도 공동체성을 공유하고 세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5.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의 많은 이슬람 국가들은 분쟁 지역이거나 전쟁 복구 지역이다.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라. 전쟁이 끝나도록 기도하라. 화해를 위해 기도하라. 하루의 긴 시간 동안 삶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