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소재 애틀랜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 '벧엘한국학교'가 지난 13일(주일) 개교예배 및 개교식을 열었다.

이혜진 교장은 유대인과 한국인의 공통점을 설명하며 “두 나라가 매우 머리가 좋다. 국민 평균 IQ가 높은 나라이다. 나라의 크기가 작고 분단된 국가이다. 디아스포라의 국가로 언어교육 열이 높다”고 말하고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히브리어를, 한인들은 교회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자국어로 성경을 읽게하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1, 2, 3세대가 한국어로 막힘없이 예배 드리는 가정과 교회를 꿈꾼다“고 설명하고 “벧엘한국학교를 통해 이 비전이 이뤄지고, 하나님께도 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벧엘한국학교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크게 '오감활용 한국어 교육', '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다중지능 개발 교육과정 운영과 교재 개발', '크리스천 리더십 프로그램', '특별활동 강화',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및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벧엘한국학교의 교사진은 17년 한국학교 디렉터 경험자 , 한국서 40여년간 교장, 장학관, 교육청 기관장을 역임한 교사와 중국 국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자, 조지아대 교수 등으로 구성되었다.

벧엘한국학교 박영진 교감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차별되며, 애틀랜타 교민 사회에 유익을 주는 학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숫자나 규모로 성공을 함부로 말하지 않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학교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벧엘한국학교는 아틀란타벧엘교회 내(2870 Lawrenceville-Suwanee Rd. Suite J, Suwanee, GA 30024) 위치하고 있다. 문의 : 404-956-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