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본국으로 출국, 24일 귀국. 총 8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서신일 목사(버클리 한인 장로교회)에게 이번 8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해로 3년 째 시각장애, 지체장애, 범죄자 등 사회 소외 민을 사역하는 교회. 선교회 등을 방문, 기도와 눈물로 성금을 전달하는 서 목사는 “부자교회처럼 많이 주진 못해도 초대교회같이 나누는 삶을 살려고 애쓸 뿐” 이라 말했다.
버클리 한인장로교회에는 도와달라는 구호편지만 일년에 50 여 통이 배달된다. 처음엔 “정말 이런 어려운 사역을 하는 분인가” 하며 반신반의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사정에 긍휼의 마음이 들었다고. 성금만 보내기 아쉬워 떠났던 첫 한국 행이 올해 벌써 3번째를 맞았다.
“예수님의 시선은 버림받은 자들 안에 있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 혈루병 앓은 자, 앉은뱅이들을 찾아 가셨고 그들에게 눈동자와 시선이 고정돼 있으셨다.” 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종으로써 그 길을 따라가려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나를 보면 그저 울어. 천호동 은광교회 사모님은 그 어려운 생계 속에서 영계백숙을 해서 대접해 주시고, 김철 목사님 사모님은 나를 맞으려 버스정류장까지 맨발로 뛰어 나오는 거야. (허허) 신발 신는 것도 잊어버린 거야, 정이 들어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서 목사의 목소리는 행복하게 들렸다. 자신은 33년 미국 살이 동안 집 한 채 소유하지 않았지만, 그의 삶 진솔한 이야기 속엔 행복이 가득 묻어있었다.
“첫 해 방문 땐 어쩌다가 오는 이로 생각 했는 지 조금 어색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조금 의아해 했다. 그런데 세 번째엔 얼마나 진실이 통하는 지... ”
서 목사는 “돈만 보내 주는 것과 직접 만나 울고 부대끼고 격려하는 관계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며, “이렇게 한번 다녀오면 그리스도 안의 형제라는 의미가 새삼스레 다가온다” 고 말했다.
서 목사가 8일간 방문한 곳은 사랑의 쉼터(김상휘 목사, 지체부자유 사역), 나그네 교회 (김철 목사, 지체부자유 사역), 담안 선교회 (임석근 목사, 범죄자 사역), 경산 아름다운 교회 (서기성 목사, 시각장애 사역), 천호동 은광교회 (안태호 목사, 시각장애 사역), 영광교회 (김성환 목사, 시각장애 사역), 분당교회 (맹형규 목사, 시각장애 사역), 대전 **교회 (김성곤 목사, 시각장애 사역), 실로암 병원 (김선태 목사, 시각장애 의료선교) 그리고 영등포의 노숙자와 천호동에 독거노인들이다.
"내가 참 죄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니까 남은 생애 주님의 마음 품고 살아가려고 한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서 목사는 "비단 설교뿐 아니라 삶 속에 그리스도가 담겨 진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 째 시각장애, 지체장애, 범죄자 등 사회 소외 민을 사역하는 교회. 선교회 등을 방문, 기도와 눈물로 성금을 전달하는 서 목사는 “부자교회처럼 많이 주진 못해도 초대교회같이 나누는 삶을 살려고 애쓸 뿐” 이라 말했다.
버클리 한인장로교회에는 도와달라는 구호편지만 일년에 50 여 통이 배달된다. 처음엔 “정말 이런 어려운 사역을 하는 분인가” 하며 반신반의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사정에 긍휼의 마음이 들었다고. 성금만 보내기 아쉬워 떠났던 첫 한국 행이 올해 벌써 3번째를 맞았다.
“예수님의 시선은 버림받은 자들 안에 있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 혈루병 앓은 자, 앉은뱅이들을 찾아 가셨고 그들에게 눈동자와 시선이 고정돼 있으셨다.” 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종으로써 그 길을 따라가려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나를 보면 그저 울어. 천호동 은광교회 사모님은 그 어려운 생계 속에서 영계백숙을 해서 대접해 주시고, 김철 목사님 사모님은 나를 맞으려 버스정류장까지 맨발로 뛰어 나오는 거야. (허허) 신발 신는 것도 잊어버린 거야, 정이 들어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서 목사의 목소리는 행복하게 들렸다. 자신은 33년 미국 살이 동안 집 한 채 소유하지 않았지만, 그의 삶 진솔한 이야기 속엔 행복이 가득 묻어있었다.
“첫 해 방문 땐 어쩌다가 오는 이로 생각 했는 지 조금 어색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조금 의아해 했다. 그런데 세 번째엔 얼마나 진실이 통하는 지... ”
서 목사는 “돈만 보내 주는 것과 직접 만나 울고 부대끼고 격려하는 관계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며, “이렇게 한번 다녀오면 그리스도 안의 형제라는 의미가 새삼스레 다가온다” 고 말했다.
서 목사가 8일간 방문한 곳은 사랑의 쉼터(김상휘 목사, 지체부자유 사역), 나그네 교회 (김철 목사, 지체부자유 사역), 담안 선교회 (임석근 목사, 범죄자 사역), 경산 아름다운 교회 (서기성 목사, 시각장애 사역), 천호동 은광교회 (안태호 목사, 시각장애 사역), 영광교회 (김성환 목사, 시각장애 사역), 분당교회 (맹형규 목사, 시각장애 사역), 대전 **교회 (김성곤 목사, 시각장애 사역), 실로암 병원 (김선태 목사, 시각장애 의료선교) 그리고 영등포의 노숙자와 천호동에 독거노인들이다.
"내가 참 죄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니까 남은 생애 주님의 마음 품고 살아가려고 한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서 목사는 "비단 설교뿐 아니라 삶 속에 그리스도가 담겨 진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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