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과 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가 공동 주최하는 ‘커리어 세미나’가 지난 17일(토)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커리어 세미나는 한인 2세들을 포함한 차세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미주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리더들을 초청해 그들의 조언 및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강사로는 장승순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 전미현 수퍼바이징 교통 플래너, 문성실 재미여성과학자협회 동남부지회장, 사라 박 귀넷관광청 국제마케팅 담당관, 최윤준 조지아대학 사회복지학 교수, 지수예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대표가 나섰다.
‘아카데미아(academia)를 향한 진로계발’을 주제로 나선 장승순 교수는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들어 이공계열에서 한인 과학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학생들 자신이 어떤 일을 했을 때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꿈과 열정을 쫒는 과정에서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교수는 “알 수 없는 전망에 대해 신경쓰다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말고 자신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장 교수는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 때론 의구심을 갖고 슬럼프에 빠질 때가 온다. 이럴 땐 네트워킹을 통해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하고 주변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인맥을 쌓아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비슷한 세대로 강사로 나선 30대 초반의 사라 박 담당관은 조지아주립대(GSU)에서 국제관계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하버드 분교 익스텐션 스쿨에서 행정 및 인권 과목들을 수학하고 현재 귀넷관광청 국제마케팅 담당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라 박 담당관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일찍부터 경험을 쌓는 것과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며 함께 협엽하는 기술을 가지는 것이 리더로서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전하고 “절제된 재정습관도 중요하다.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훈련들을 어린 나이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짜 재벌이 될 수 없다면 절제의 습관을 통해서 어느 생활에서도 만족을 느끼고 돈과 앞으로의 전망을 찾아가는 일이 아닌 내가 원하는 일을 해야 한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절제의 미약을 아는 사람들이였다”라고 말하고 “내 삶에 대한 가치를 비전과 신앙에 두고 작게라도 리더가 되고 싶다. 어려움에 부딪치게될 때 세상적인 것에서 찾기보다는 신앙 안에서, 십자가에서 힘을 얻는 비밀을 공유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