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이 올해도 어김 없이 장애인 장학복지기금을 수여했다.
남가주밀알이 올해도 어김 없이 장애인 장학복지기금을 수여했다.

밀알 장애인 장학복지기금 수여식 및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이 1월 15일(월) 오전 11시 감사한인교회(김영길 목사)에서 열렸다.

이정수 남가주밀알 이사 겸 행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남가주밀알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시작되어 ‘밀알 이야기’ 영상 상영과 전용규 행사 부위원장의 기도, 미주밀알선교단 이사장 김영길 목사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길 목사는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갈6:2)”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밀알 장학금을 정성껏 마련해 매년 수많은 장애인 학생들을 후원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서로의 짐을 지어주는 선한 행위다. 장학생들도 큰 믿음을 갖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의 짐을 나누고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훌륭한 일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장학금 수여식이 거행됐다. 이중열 장학위원장과 김영길 목사, 이영선 미주밀알 부이사장, 이정수 행사위원장, 전용규 행사 부위원장, 노상일 남가주밀알 이사 그리고 이은철 UMC 원로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미주 장애인 장학생 14명과 근로복지생 4명, 꿈나무 장학생 38명, 한국 장학생 10명, 제3국 및 북한 장학생 10명, 장애인 선교 사역자 육성 장학금 10명, 긴급 지원 대상 추가 기금 2명 등 총 88명에게 13만 6,800달러의 장학기금이 전달되었다. 이로써 밀알 장애인 장학복지기금이 출범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 총 지급액은 223만 3,800달러에 이르게 됐다.

장학금 수여 후 장학생 데이빗 정 학생의 특송에 이어 알렉스 류 사랑의교실 디렉터의 사회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됐다. 지난 1년 동안 사랑의교실, 사랑의캠프, 예배모임 등 남가주밀알선교단의 각종 사역 현장에서 성실히 봉사한 자원봉사 학생들 중 103명을 선정해 대통령 봉사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하였고, 특히 연방하원의원 에드 로이스와 앨런 로웬달이 수여하는 의회 봉사 인증서도 전달하였다.

모든 행사는 남가주밀알 이종희 단장의 감사의 말씀과 김영길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이종희 단장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후원으로 88명이 장학금을 받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장애우들을 헌신적으로 섬긴 봉사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