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AK의 스티브 모리슨 대표,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 라디오코리아의 김영준 사장
MPAK의 스티브 모리슨 대표,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 라디오코리아의 김영준 사장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 이번에 어린 생명을 구하는 일을 지원한다.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김옥희)과 오픈뱅크(행장 민 김), 그리고 라디오코리아(대표 김영준)는 연말 이웃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부달력 ‘사랑의 캘린더’ 판매금 전액 1만4천161달러를 한국의 영아 보호기관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대표 이종락 목사)에 기부한다.

오픈청지기재단이 제작한 기부달력 ‘사랑의 캘린더’는 올해 7월 오픈청지기재단이 진행한 ‘사랑의 크루즈’ 행사의 사진들을 컨텐츠로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달력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부달력인 만큼 재단이나 회사의 로고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나눠 줄 수 있도록 해 한인들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래 ‘사랑의 캘린더’는 라디오코리아의 인기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통해 홍보를 하고 오픈뱅크 각 지점과 라디오코리아, 엘리트투어에서 약 5주 동안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홍보 시작 불과 5일 만에 제작된 달력이 모두 판매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 기금은 한국입양홍보회(MPAK, Mission to Promote Adoption of Kids, 대표 스티브 모리슨)를 통해 주사랑공동체에 전달된다. 주사랑공동체는 유기된 아기들을 보호하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베이비박스를 통해 그 사역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사랑의 캘린더를 통해 한인사회에 따뜻한 분들이 정말 많으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기획한 프로젝트여서 여러 걱정이 있었는데 저희 예상과는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 주셨다. 금액보다 한인 여러분의 사랑이 담겨 있는 기부금이 전달된다는 점에 더 큰 보람을 느끼며 버려지는 영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