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발에 난항을 겪던 조지아 대한체육회가 제15대 신임회장으로 권요한 전 회장을 추대했다.

체육회 차기회장 선거위원회(회장 신현식)는 지난 14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지난 달 28일 회장 마감일까지 입후보자가 전무함에 따라 체육회 활동의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권요한 제12대 회장이 추대돼 인준됐다”고 밝혔다.

권요한 차기회장은 “체육회 산하 17개 가맹단체들이 각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캠페인을 벌이겠다”며 “2년 뒤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도 미리 준비를 시작하고, 매년 실시하는 동남부 한인 체전 협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미주체전은 2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2019년 시애틀 체전에 이어 2021년에는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