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효 목사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

아브라함을 택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신앙 가정의 가장으로 삼으시고 그 안에 사라와 함께 신앙 가정을 꾸리게 하셨습니다. 온 가족이 회개하고 말씀에 붙잡혀서 성령이 충만해지면 생각 하는 것이 저절로 같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믿음의 분량대로 성령의 지시하심이 있고 감동이 있으면 그대로 믿는 것이 제일 잘 믿는 믿음입니다.

1절의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敬(공경할 경) 畏(두려워 할 외)자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 하면서 진심으로 섬기고파 하는 것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진리를 깨닫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즉 진리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는 무지가 하나님을 우습게 대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신앙인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아멘은 하지만 실천하는 믿음이 없다면 죽은 믿음인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을 가장 두려운 분으로 알고 지극 정성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에서 도는 道(길 도) 즉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진리의 말씀대로 복종하고 실천하여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인은 복이 있다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면 최고의 복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일은 평탄하고 형통하며 하나님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아버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며 정성으로 섬기고픈 믿음의 사람, 하나님 말씀이 떨어지기 바쁘게 믿음으로 실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다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는 말씀은 이중적 복된 개념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네 몫이 되게 하시는 복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127편 2절에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꼭두새벽부터 일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고는 네가 했지만, 수고하지 않는 사람이 네 수고한 결과를 가로채 가기 때문인 것입니다.

전도서 2장 24절에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먹지도 입지도 마시지도 쓰지도 않고 쌓아놓게 만드시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에게 넘기신다는 것입니다. 수고는 죄인이 하고 그 죄인이 수고해서 얻어진 결과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넘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네 하는 일이 형통 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고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그 아내가 어떤 사람이냐, 잘 익은 포도같다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교회를 포도원이라고 말씀했고,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라고 하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 15장에서도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라고 말씀했고, 하나님을 농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과실을 많이 맺으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실을 맺지 않으면 잘라서 불에 태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 그 믿음이 너무나 순수하고 온전하다는 말씀입니다. 포도나무 열매 포도송이가 탐스럽게 잘 영글었다고 하는 것은 아내가 자기 믿음만 하나님 앞에 흠도 티도 주름 잡힘도 없이 아주 온전한 믿음으로 잘 자라고 영글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속에서 태어난 어린 자식들까지 성령이 충만한 영적 자녀들로 잘 양육 했다는 말씀입니다. 끼니 때마다 밥상에 둘러 앉아 밥을 먹을 때 남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가정을 이끌어 간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다. 신앙 가장으로서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고 지극 정성으로 더 잘 섬기고픈 소원 그런 가장을 모신 대다가 그 가장이 그 가정을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가장과 가정에 함께 해 주심으로 그가 가는 길이 평탄하고, 하는 일은 형통하도록 해서 네가 수고한데로 먹게 해주겠다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분복을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내는 포도송이처럼 아주 알차고 탐스럽게 잘 영글은 결실한 그런 모습이고 자녀들도 어린 감람나무처럼 순수하게 자기 의지나 주장이 없이 완전히 성령에 점령되고 충만한 모습으로 표현하며 어린 감람나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진리 정통한 믿음으로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고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신앙 공동체, 가정 천국을 이끌어 가고 있고, 그런 남편과 함께 사는 아내는 그 진리 정통한 믿음을 통하여 영적으로 탐스럽게 결실해 잘 영글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내외가 믿음이 아주 모범적이니까 그 자녀들의 신앙도 영적으로 성령이 충만한 어린 감람나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가정이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고 지극 정성으로 섬기며 하나님 말씀에 전적인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아멘으로 받고, 믿습니다로 실천하고 왜 그렇게 했을까 어떻게 그렇게 했겠습니까?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 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이루고 있는 산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예루살렘이라는 도성을 다윗을 통하여 세우게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다윗성이라고 하다가 하나님이 영감적 지시로 예루살렘이라고 이름을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평화가 깃들인 곳이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라. 영적으로는 신약시대의 성령이 충만하고 진리가 정통한 교회를 시온 또는 예루살렘이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진리 정통한 교회를 통해서 그 교회에 속한 신도들이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는 믿음으로 거듭나고 그 하나님을 지극 정성으로 섬기고픈 신앙심에서 믿음생활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기 바쁘게 아멘하고 “믿습니다”로 복종하고 실천하는 그런 믿음의 교육과 훈련을 바로 그가 속한 진리 정통한 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 그래서 은혜가 넘치는 교회를 통하여 그 교회 드나들면서 영적 지도를 목자로부터 제대로 받았을 때에 그 사람의 믿음이 바로 서면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고 지극 정성으로 섬기고파 몸부림치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 제일주의로 가정을 이끌어 가며, 그 가장의 신앙이 신앙 가장으로서 아내와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면서 아내는 잘 영글은 포도송이 같고, 어린 자식들은 성령이 충만해서 어린 감람나무 같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 가족이 영적 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이런 곳이 가정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천국을 이루어 주는 곳이 어디냐. 그들이 속한 교회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들이 바로 믿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온전한 회개가 없는 곳에 용서가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절대로 천국을 물려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1이하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즉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합격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아내는 잘 영글어 진리와 성령으로 탐스럽게 결실한 포도송이처럼 되어야 하고,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처럼 성령이 충만한 영적 소망을 가진 자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진리를 깨닫고 성령에 이끌리며 그 목자의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새 출발이 가능하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영적인 소망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