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웨스턴 지점에서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어워드’ 수여식이 열렸다.
과거 오픈뱅크 웨스턴 지점에서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어워드’ 수여식이 열렸던 모습.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한인사회에 새로운 사회 환원 및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이 올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간다.

오픈뱅크가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은 오는 10월 2일부터 2017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수혜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게 되는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을 ‘단체’가 아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프로젝트 또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선정하는데, 현재 커뮤니티 내에서 시행되거나 시행될 프로그램에 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류를 접수 받은 후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독립적인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최종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에 지원 프로그램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류 심사에서는 재단 측이 요구하는 서류가 정확히 제출되었는지를 우선 검사하게 되며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서 지원 프로그램이 얼마나 커뮤니티와 연관성이 있고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게 되며 더 필요한 점이 있는지 아니면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를 재단에서 직접 확인한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서류를 통해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직접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재단을 찾아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하고 프로그램의 필요성 및 당위성도 알리게 된다.

지원금 전달은 예전과 같이 3월 말에 실시할 계획이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지난 2011년 오픈뱅크가 오픈청지기재단을 설립하며 나눔을 약속하고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여러 가지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계속해서 발전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많은 단체와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희가 건네는 작은 손길이 커뮤니티의 어려운 곳에 따뜻함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픈청지기재단의 김옥희 이사장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오픈뱅크 이사진과 경영진 그리고 직원들의 결단에 의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시행 초기 많은 어려움도 있었기에 그만큼 많은 보람도 느꼈다. 올해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비영리단체들의 프로그램들이 한층 발전하고 힘을 얻기를 기대하고 더 많은 나눔이 한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신청서는 오픈청지기재단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와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