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보존의 역사

- 구약의 역사

1부 : 마조레트

2부 : 원문의 보존과 사해사본

3부 : 70인역과 오리겐

- 신약의 역사

4부 : 신약의 사본 코덱스

5부 : 중세 암흑시대와 번역의 시작

6부 : 번역의 역사와 번역판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은 구약시대의 필사본들의 텍스트들과 내용이 동일할까?

그것은 고대 사본들과 텍스트를 비교하면 알게 될 것이다.

1947년에 발견된 사해 문서는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성경 사본으로 기원전 100년경에 쿰란 공동체에 의해 숨겨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사해 사본과 70인역을 비교해 본 결과 70인역을 번역한 사람들이 히브리어 텍스트를 충실히 번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이 기원전 2세기에 읽힌 성경과 사실상 똑같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 것이다.

필사에 필사를 거듭한 성서의 코덱스가 그 오랜 세월 정확성을 지켜낸 것이 놀랍기만 하다

사해 문서(死海文書, Dead Sea Scrolls, DSS), 사해 두루마리 또는 사해 사본(死海寫本)은 히브리어 성경을 포함한 900여편의 다양한 종교적인 문서들을 아우른다. 1947년에서 1956년경까지 사해 서쪽 둑에 있는 와디 쿰란 (사해의 북서쪽 해변에 있는 고대 키르벳 쿰란 근처) 주변과 11개의 동굴들에서 발견되었다

사해란 소금바다란 의미이며 호수이다.

 

사해동굴
(Photo : ) 사해동굴
 

 

탄소 측정법과 문서에 대한 분석, 글씨체에 의해 사해 문서들은 대략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사이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대선지자 이사야 문서는 기원전 335년에서 기원후 107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한다.

성경사본은 현재도 그렇지만 당대에는 많이 존재하면서 세대를 이어가지만 오랜 시간 후 과거의 사본이 남아 있을 확률은 줄어든다.

현재의 우리 손에 있는 성경도 지금부터 2000년 후에 발견된다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더구나 이스라엘 백성은 2,500년 이상 바빌론 포로생활과 나라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텍스트가 남아 있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해사본은 1947년에 한 베두인이 쿰란 지역 동굴에서 처음 발견을 하였다. 그 사실을 안 E.L. 수케닉(E. L. Sukenik)고고학자는 사해사본을 베두인에게서 샀다.

사해사본 두루마리들은 11개의 동굴에서 발견되었고, 쿰란 주거지에서 적게는 125m (제4동굴)에서부터 1km (제1동굴)까지 떨어져 있다.

염소와 양을 치는 베두인 모함메드 아흐메드 엘-하메드 (별칭 에드-디브, "늑대")가 1947년초에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양치기가 잃은 동물을 찾기 위하여 돌멩이를 동굴로 던졌는데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나서 동굴 속으로 들어갔고 거기에서 오래된 항아리에 들어있는, 면에 싸여 있는 양피지 두루마리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존 트레버 박사는 무함메드 에드-디브라는 사람에 대해 여러 사람과 인터뷰를 했지만 모두 기본적으로는 이 이야기를 포함한 여러 변형된 이야기들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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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에서 발견된 구약성경 사본 수

모세오경 : 창세기(19), 출애굽기(17), 레위기(13), 민수기(8), 신명기(33)

역사서 : 여호수아(2), 사사기(3), 사무엘기(4), 열왕기(3), 역대기(1), 이사야(21), 예레미야(6), 에스겔(6), 다니엘(8), 소선지문서(8)

성문서집 : 에스라-느헤미야(1), 시편(34), 욥기(4), 잠언(3), 룻기(4), 아가(4), 전도서(2), 애가(4), 집회서(1)

 

에스더를 제외한 오늘날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받아들여진 모든 책들의 사본이 발견됐는데, 특히 시편, 신명기, 이사야서 사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됐다

 

 

 

 

제1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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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월 28년에 국제 연합의 조사관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 사해 사본을 팔겠다는 광고가 1954년 7월 1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실리게 된다.

몇 번의 섬세한 협상을 통해 메트로폴리탄과 다른 두 명이 가지고 있던 사본들은 미국 뉴욕의 월도르프-아스토리아 호텔로 옮겨지고, 25만 달러에 팔린다.

이곳에서는 7개의 두루마리 사본이 발견되었다.

7가지 두루마리 사본들은 ① 이사야 두루마리A ② 이사야 두루마리 B ③ 공동체 규칙서 ④ 전쟁사 ⑤ 감사 찬양시편 ⑥ 하박국 주석서 ⑦ 창세기이다

제2동굴

2번 동굴에서는 18개의 구약성서 텍스트들이 발견되었는데, 레위기 11:22-29 의 내용을 담고있는 2Q5 같은 문서는 고대 페니키아 문자들과 비슷한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

제3동굴

1952년에 발견된 가장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리 두루마리에 기록된 것이다.

신성한 물건과 엄청난 양의 금과 은이 감춰져 있는 목록이다. 이스라엘 전역의 지하의 비밀 장소 64곳에 묻힌 보물들은 로마인이 예루살렘을 파괴하기 직전에 예루살렘의 보물을 묻어놓은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 중의 일부는 "장례용 신전 속, 세 번째 층 : 금괴 100"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러나 그 위치는 오늘날 알려지지 않아 적어도 10억 달러의 가치로 추정되는 보물은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다.

3번 동굴에서는 14개 조각의 텍스트들을 발견하였는데, 3개가 성서(에스겔, 시편 ,애가) 내용들이고 11개는 성서 내용이 아닌 것들이고 그 중에 하나는 이사야 1:1에 대한 주석이다

제4동굴

4번 동굴은 가장 중요한 동굴이랄 수 있다. 완전한 사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15,000 조각들"의 사본이 발견되어진 곳이다. 나훔의 주석서가 5개의 칼럼으로 기록된 가장 긴 사본이고 나머지는 모두 끼워 맞추어야하는 조각들로 발견되었다. 1952년부터 1960년 까지 끼워 맞추기 퍼즐을 통하여 584개의 텍스트 종류가 확인되었는데, 그 중에 127개가 성서 내용들이고 나머지는 성서 내용이 아닌 것들이다.

제5, 제6동굴

5번 동굴에서는 성서 텍스트들 8개(신명기,열왕기상,이사야,아모스,시편,애가)

이 밖에 공동체 규칙서, 아람어로 기록된 새 예루살렘에 대한 서술문 등이 있다.

6번 동굴에서는 7개의 성서 텍스트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 2개는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다(창세기,레위기,열왕기상,열왕기하,시편,아가,다니엘)

제7에서 제10동굴까지

제7동굴은 놀랍게도 19개의 문서 조각들이 전부 헬라어로 기록된 것들이 발견되어진 동굴이다. 이 중에서 2개가 확인되었는데, 출애굽기,예레미야이다

제8동굴에서는 4개의 성서 텍스트들이 발견되었다

제9동굴에서는 6개의 히브리어 문자가 새겨진 파피루스 조각 한 개만이 발견되었고, 10번 동굴에서는 2개의 히브리어 문자가 새겨진 오스트라카 한 개가 발견되었다.

제11동굴

11번 동굴은 1번, 4번 동굴들처럼 중요하다. 고대 히브리어 문자로 기록된 레위기와 시편 두루마리, 욥기, 거의 완전한 형태의 성전 두루마리, 그리고 여러개의 성서 내용이 아닌 문서들이 발견되었다.

[출처: 카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