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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심장 (빌립보서 1:3-11)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Sep 07, 2017 02:27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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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효 목사의 목회 칼럼

장재효 목사
장재효 목사(서울 성은교회)

1.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소유(所有)

다른 목회서신에서 사도 바울이 쓴 편지들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도된 나 바울은...”이라고 기록하여 자신에게 사도직분이 어떻게 주어졌는지를 밝히고 나서 문안과 권면으로 내용이 이어졌다. 그런데 유독 빌립보서만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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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에 대하여 한 번도 부정적이거나 불신하는 것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6:14 이하에서 하나님께서 서둘러 루디아라는 여인의 만남을 통하여 그 가정이 복음화 되게 하시고 교회를 개척하게 하시어 빌립보교회가 생겨났습니다. 온갖 진리의 말씀이 하늘소망으로 이끌어갔고, 성령의 다양한 은사와 영역을 체험하며 믿어지는 믿음의 뿌리를 진리 안에 내리게 했었습니다.

그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을 하나님의 사자로 100% 인정했고 그의 지도를 받으며 순종하고 따랐던 교회입니다.

본문 3절에서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이라고 말한 것은 빌립보교회가 진리정통하고 성령충만하여 영적 성숙도가 날이 갈수록 예수님을 닮은 신앙인들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세웠지만 그 교회에서 얼마 동안 목회사역을 하다가 마게도냐로 떠날 때 이 교회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기도로 뒷받침했고, 마게도냐에 가서 불모지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재정도 엄청나게 많이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교회와 사도 바울의 관계는 바울이 함께 있거나 떠나 있거나 항상 한 가족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도할 때마다 기쁨이 앞서고 소망이 넘쳤던 것이며 이것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했습니다. 이 복음은 진리의 말씀입니다.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이 전한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서 100% 믿고 순종하고 실천하여 영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더욱 성숙해져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가면서 무슨 일이든지 적극적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심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6절을 보면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라고 되어 있는데, 그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빌립보교회 모든 성도들은 심령마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감동과 지시와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열심으로 협력하는 영적성숙과 지옥가고 있는 사람들을 하늘나라로 인도하는 영적인 성과가 바로 빌립보교회 다니는 신도들의 심령 속에서 그들을 깨우치시고 인도하시고 붙들어 쓰심으로 나타나는 성과들이었습니다.

6절에서 바울은 그 착한 일을 시작하신 성령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이 재림하는 그날까지 너희를 통하여 이루어내실 줄을 확실히 믿는다고 말합니다.

7절과 같이 바울이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빌립보교회의 신앙이 하나님 앞에 자랑할 만큼 소망적이었기 때문이며 그 교회가 하는 역할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성과가 넘치는 교회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옥에 갇혀 있었을 때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금식기도까지 했고,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전달된 선교헌금으로 전 세계로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중단이 없게 사역을 도와왔습니다.

8절에 보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빌립보교회야말로 가르친 대로 믿고 자기가 보여준 모습 그대로 닮아서 예수님 닮은 모습들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세계선교를 위하여 시간과 기도와 물질, 이 모든 것을 아끼지 아니하는 빌립보교회가 사도 바울은 너무나 그리웠던 것입니다. 보고 싶고 함께 있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손발이 잘 맞고 잘 통했기 때문입니다.

9절 이하 말씀은 빌립보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는 그 사랑의 모든 정성도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되겠지만 그것보다 사도 바울이 기대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예수님을 닮아서 영혼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한 뜻이라는 것입니다. 이 선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진실되고 허물없이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까지 그 믿음으로 계속 이어져 성숙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심장을 소유한 증거(證據)

미국의 디트로이트라는 곳에 제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 자기 인생을 제멋대로 설계하고 노력했지만 끝내 계획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사업도 실패하고 빚갚을 능력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21살의 딸이 아버지를 열심히 전도합니다. 그 딸은 은혜가 충만해서 영적소망이 넘쳤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버지가 영적으로 구원 얻고 천국갈 수만 있다면 사업이 망해도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마약과 술로 점점 망가져 갑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간과 심장이 피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딸은 아버지의 인생은 아버지가 망가뜨려 놓았으나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그분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시도록 다시 한번 살아보자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버지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딸은 포기하지 않고 일기를 써가면서 아버지를 회개시켜 구원얻게 하기 위해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사형선고를 받은 후 딸이 전하는 하나님께 의지해보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매달려 볼 생각으로 그 딸이 차를 몰고 아버지를 모시러 가던 중 그만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맙니다. 병원에서는 죽어가는 이 딸의 심장과 간을 이 아버지에게 이식시키기로 하고 그는 딸의 간과 심장을 이식받아 완전히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그의 어머니는 딸의 일기장을 남편에게 보여줍니다.

딸의 일기장에 적혀있는 신앙고백들을 아버지가 읽게 되고 병원으로 목사님을 모셔서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내 육신은 딸의 희생 덕분이고 내 영혼은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 덕분입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망해버린 사업도 인수합병으로 회생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후 그는 딸과 예수님께 영육간의 빚진 인생으로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전도회를 결성하고 전도책자를 만들어 자신을 부르는 곳은 어디든지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얻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댓가로 구원을 얻었다면 다른 영혼을 구원시키는 일에 합심 전력해야 할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심장을 소유하라

11절과 같이 하나님이 “참으로 잘했다. 네가 한 일은 다 옳은 일이고 선한 열매로 가득하니 너의 믿음이 참으로 보배롭구나”하실 수 있도록 그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빌립보교회는 빌립보서 4:15~20에서 다음과 같은 칭찬을 듣습니다.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번 두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과실이 번성하기를 구함이라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오스본이라는 부흥사는 “나는 숟가락 같은 것으로 나누어 주는데, 하나님은 모래삽 같은 것으로 퍼부어주신다. 그것을 하나님의 뜻대로만 사용하고 활용하기가 너무 두렵고 힘이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물질적으로 부어주시는 목적에 합당하게만 사용하여야 선한 청지기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들이 복음을 증거하면서 그 마음에 품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심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신 것같이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본받아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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