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스신학교(조용균 총장) 가을학기 개강예배 및 기도회가 지난 2일(토) 열렸다.

이날 예배는 학교 임직원 및 학생,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애틀랜타맨즈앙상블(단장 이봉협)의 특송에 이어 격려사를 전한 김세희 목사는 "배움이 없으면 자람이 없다. 생명이 없다. 병아리가 알에서 커 가듯 배움을 통해 날마다 성장하길 바란다. 시간과 돈이 문제가 될 수 없다. 죄 많은 세상에 힘과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낙신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 원로목사)는 "좋은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여러분은 좋은 지도자를 만나 좋은 길을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영광과 승리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쓰신다. 젊을 때 공부함으로 준비하라. 큰 뜻을 품으라"고 격려했다.

말씀을 전한 마이크 맥크럼(Mike McCrum) 교수는 "얼마 전 개기일식을 통해 창조의 놀라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반면 텍사스를 덮친 허리케인을 보라. 우리는 종종 눈물 흘리며 하나님을 찾는다. 하지만 아무 응답이 없을 때, 우리는 '하나님은 어디 계신 것인가'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맥크럼 교수는 "이 때 우리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길 길보다 높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인생의 어려움이 있더라고 해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 어려움을 통해 우리에게 더 좋은 길을 열어 가신다"고 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유명화 목사는 "학교가 참 많다. 그런데 왜 필그림스신학교가 필요한가. 많은 유명한 학교들이 성경에 맞지 않는 가르침과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인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해 가르친다. 이 학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고 증거하는 학교를 세우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비전 위에 세워졌다"며 참석자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예배는 한국과 미국, 학교를 위한 합심기도와 축도(박창환 목사)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