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벧엘교회에서 임직식이 거행됐다.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벧엘교회에서 임직식이 거행됐다.

남가주벧엘교회(담임 오병익 목사) 안수집사, 권사 임직예배가 미주 예성 서남지방회 임원과 축하객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13일(주일) 오후 4시에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 ▲안수집사 김낙훈, 이일호, 임춘택, 조한진 ▲권사 김선옥, 박명란, 박명숙, 박소연, 원혜경, 조남희, 진혜원 씨가 임직을 받았다.

오병익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쉐키나성가대의 찬양과 강양규 목사(남가주새언약교회)의 기도, 문장혁 장로(서남지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후 김영일 목사(서남지방회 회장)가 눅10장 38-42절을 본문으로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영일 목사는 “교회 안에 마르다의 일, 마리아의 일을 구분하다 시험에 드는 경우가 많다”며 “무슨 일이든 한 가지를 택하고 그것이 주님 앞에 족하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회 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음을 기억하고, 주님은 마르다의 일과 마리아의 일을 구분하기 위해 재판장으로 오신 분이 아님을 기억하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 오병익 목사의 집례로 임직자 소개 및 서약, 안수기도, 안수례, 공포를 통해서 임직했고, 임직자 가족과 축하객들이 앞으로 나와 서로가 축복해 주는 은혜로운 모습도 있었다.

권면을 전한 박용덕 목사(미주 예성 증경총회장)는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랑, 목회자의 자랑, 교회와 성도의 자랑이 되라”고 전했다. 신익현 목사(서남지방회 회계)는 “창세기 1장 31절의 말씀처럼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아름다운 세계가 임직자들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김낙훈 안수집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임직하면서 목회자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비전을 품고, 종의 자세로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를 위해서 섬기겠다”고 말했다.

김규진 장로의 광고 후에 오병익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