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박사학위 수여 이후 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윤사무엘 목사


윤사무엘 목사(뉴저지 감람산 교회)는 지난 8월 15일(수) 남미 볼리비아 산타 크루스에 위치한 우세볼 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Hon. Ed.D.)를 수여받았다.

윤 목사는 15일 수요 전교생 채플(2400명 참석)에서 설교를 전한 후 정은실 총장과 현지민 부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윤 목사는 “우세볼의 학풍으로 남미의 학문의 전당이요 복음전파의 사령탑을 감당하는 학교의 동문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세볼은 볼리비아 기독교대학교의 약자로(Universidad Cristiana del Bolivia = UCEBOL), 1990년에 정은실 선교사(예장 통합)에 의해 신학과로 세워진 학교(20명)다. 지금은 의대, 치대, 약대, 농대, 공대, 문과대 등 12학과를 갖춘 종합대학으로 발전했으며, 2700명의 재학생과 300명의 교직원이 있다.

우세볼 대학은 남미에서 가장 우수한 사립대학교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의대는 1000여명의 재학생이 있고 그 실력은 남미에서 공인받고 있다. 신학생은 80명 정도며, 교육학 석사과정이 시작돼 2008년 6월에 첫 졸업생 10명 정도가 배출될 예정이다.

우세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2007년 12월부터 신설될 예정이며, 초대 박사원장에 윤사무엘 목사가 임명된다.

우세볼 대학교는 개교 이래 현지인 대법원장·경찰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윤 목사가 받았다.

한편, 윤 목사는 지금껏 자비량 선교정신으로 남미 목회자 재교육과 신학생 교육에 헌신하며 남미에 있는 원주민 신학교에서 강의를 7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후사신학교와 보고타 신학교, 파라과이 소피아신학대학원, 브라질 상파울 개혁신학대학원, 베네수엘라 개혁신학대학원 등에서 구약학과 히브리어 및 예배학을 강의해 오고 있으며, 볼리비아 장로회신학대학원 및 우세볼 대학에도 일곱 번 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