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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동성애의 것?… “기독교가 다시 가져와야”

기독일보 la@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l 25, 2017 07:25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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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크기의 노아의 방주에 무지개 빛이 비추이고 있다. ⓒ페이스북

▲실제 크기의 노아의 방주에 무지개 빛이 비추이고 있다. ⓒ페이스북

미국의 유명한 창조과학 연구단체인 '앤서스인제네시스'(Answers in Genesis) 켄 함 회장이 작년 7월 완공된 실제 크기의 노아의 방주에 영구적인 무지개 빛 조명을 비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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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함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아의 방주에 새롭게 영구적인 무지개 빛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지개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사실과 무지개에 담긴 의미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지개는 '다시는 홍수로 사람들의 악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징표이다. 다음 번에 세상은 불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구적인 무지개 빛을 방주에 비춤으로써, 이 세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홍수 심판 이후 무지개를 인간과의 언약의 징표로 세우셨다. 기독교인들은 무지개를 다시 가져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켄 함 회장은 지난해 7월 켄터키 주에 실제 크기의 노아의 방주로 꾸며진 테마 공원을 오픈하고, 5개월 후인 크리스마스에는 방주에 무지개 빛 조명을 비춘 바 있다.

당시 켄터키공정캠페인(Kentucky Fairness Campaign)의 크리스 하트맨 위원장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무지개는 사랑, 수용, 일치, 포용의 상징이다. 그러나 켄 함 박사와 그의 단체는 이 가운데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방주에 비친 무지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동성애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다른 동성애 옹호자인 조쉬 왜고너는 "무지개는 우리를 위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켄 함 회장의 페이스북 글에는 34,000 번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이미 무지개의 상징을 잃었다. 동성애가 무지개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10년 전이라면 매우 좋은 아이디어였겠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다. 기독교는 이미 문화적인 힘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치 '세상은 이미 타락했어. 복음을 전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설교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마음의 태도는 작은 교회가 더욱 작아지게 만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이루시는 언약에 기초한 영원토록 변함없는 소망을 가졌다. 소망없는 자들에게 계속해서 이러한 소망을 나눠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약속을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을 주셨고, 무지개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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