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ABC상담대화교육 1기 수료생들
(Photo : 기독일보) 본지 주최 ABC상담대화교육 1기 수료생들

본지가 주최하고 ABC상담대화교육원(대표 여천기 박사)이 주관한 ‘아름다운 대화 기술 지도자 과정’ 수료식이 지난 15일 있었다.

이 과정에는 9명이 참여해 4주간의 20시간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이들은 대화지도자 수료증을 받고 대화 기술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ABC상담대화교육원은 자녀들의 행동 발달 장애, 마음의 상처, 심각한 정신 질환, 자살과 우울증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지도자들을 양성해 오고 있으며 오는 9월에 다시 한번 본지와 함께 제2기 지도자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1기를 졸업한 이연주 전도사는 오는 7월에 목사 안수를 앞두고 있다. 그는 “말을 많이 해야하는 교회의 사역자는 꼭 이 대화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 자녀의 어머니이면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유진 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고 존중하시며 사랑하시는지를 가슴으로 알게 되었다. 여천기, 여명미, 고명희 강사님의 솔직한 경험담을 통해 부모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세계복음화성취선교회 대표 서요한 목사는 “모든 한인교회 사역자들이 아름다운 대화 기술을 배워 성도의 교제가 풍성하게 넘치는 교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정신의학 박사이기도 한 여천기 대표는 “우리의 일상 생활은 크고 작은 일과 도전의 연속이다. 쉬운 일, 어려운 일, 다양한 일들이 매일 삶의 연속이다. 배우자를 만나 맞추어 사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만만치 않은 과제이다. 우리는 이런 힘든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대화 기술은 자신이 먼저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웃과 가족과 자양분 있는 대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고 소개했다.

여명미 박사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대화의 기술은 공감”이라면서 “상대를 이해하고 나의 의견을 전할 때 원활한 소통이 된다”고 밝혔다.

고명희 강사는 “말은 많은데 대화는 없다는 말이 있다. 대화는 서로 통하는 것이다. 서로 통하지 않으면 가정도 불행하지만 아름다운 대화 기술을 배우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