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2~3)

기도는 기독교인들의 삶에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구하라는 가르침을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길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없이 살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 같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주님께 기도했는데 침묵의 응답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하나님의 침묵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이는 그분이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의 음성을 듣고 계시며 심지어 우리 마음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듣고 계신다. 시편 38편 9절 말씀을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시 38:9)

2. 하나님의 침묵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그분이 우리의 기도에 응잡을 원치 않으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분의 침묵은 우리가 그분께 더욱 기도하고 그분을 더욱 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니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빨리 응답하셨지만, 그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전까지 21일간의 기도와 금식이 있었다. 다니엘 10장에 보면 응답이 오기까지 마귀의 방해가 있었다.

우리도 동일하게 기도와 금식을 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3. 하나님의 침묵 또한 응답이 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것이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분의 침묵은 이미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말씀하셔야 할 때가 있고, 우리가'응답되지 않는 기도'라고 부르는 기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성경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베드로전서 4:3)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이사야 59:1~2)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한복음 9:31)

여러분 스스로를 잘 돌아보고, 기도를 지속하라 

하나님께서 이미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셨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이 여러분이 기대하는 응답과 달라서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여러분 스스로를 확인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니 기도를 절대로 쉬지 말라.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 때, 죽음을 앞둔 삶의 가장 어둡고 깊은 순간에도 하나님께 울부짖으셨다. 예수님이 이와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멈추지 않으셨다면 우리 역시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