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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오는 12일 전격 先 통합선언

기독일보

입력 Apr 06, 2017 10:3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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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체적 절차 거쳐 완성... '이단 문제'는 재심 통해

한기총 이영훈(오른쪽)·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한기총 이영훈(오른쪽)·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이 오는 12일 전격적으로 선(先) 통합을 선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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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대표회장 등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일단 통합을 선언한 뒤, 이후 구체적인 논의와 절차를 거쳐 연내 통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 후 정관은 이른바 '7.7 정관'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양측 직원들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통합절차는 양측 통합추진위원회(한기총 위원장 엄기호 목사, 한교연 위원장 고시영 목사)가 맡는다.

그 동안 양 기관 통합의 걸림돌이 됐던 한기총 내 소위 '이단 문제'는 '재심'을 통해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7.7 정관을 기준으로 그것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있던 회원들은 그대로 인정하되 이후 가입한 회원들은 다시 그 자격을 심사한다는 것이다.

통합에 대한 양 기관의 이번 합의와 관련, 한교연 한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더 이상 이 상태로 머물러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하나되는 모습을 교회와 사회 앞에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이 성사될 경우, 그 동안 이를 추진해 왔던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교총은 "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 교단장회의 소속 교단들은 양 단체를 탈퇴하고, 별도의 조치를 통해 한교총 중심의 하나 된 연합단체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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