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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복음방송 신임 사장에 이영선 목사 선임

기독일보 김준형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r 21, 2017 08:5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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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사회에서 15명 후보 가운데 최종 선정

이영선 목사가 밀알장학복지기금을 전달하던 당시 모습.
(Photo : milalmission.com) 이영선 목사가 밀알장학복지기금을 전달하던 당시 모습.

미주복음방송(GBC) 신임 사장에 이영선 목사(67)가 선임됐다. 사장 선임을 위해 마지막으로 열린 21일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6시간 회의 끝에 이 목사를 15명 후보 가운데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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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주재원으로 1981년 미국에 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 아래가 모두 마비됐다. 그러나 장애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보란 듯이 그 기업의 임원 자리에까지 올랐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동안 뉴저지밀알선교단 이사 등을 지내며 장애인 사역에 헌신하다가 회사를 사직한 후, 2000년 남가주밀알선교단 단장이 됐다.

그가 단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남가주밀알은 사랑의 캠프, 사랑의 교실 등 자체 사역도 크게 성장했을 뿐 아니라 특히 밀알장학복지기금을 14년 동안 무려 181만 달러 모금해 897명의 학생에게 수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2015년 이래 미주 밀알 총단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미주복음방송 이사 고승희 목사는 이 목사의 선임 이유에 대해 “이 목사가 단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남가주밀알이 체계를 갖추어가며 사역 현장을 넓히고 성장했다는 점과 이 목사가 LA 교계에서 신앙적으로 인정을 받는 신실한 목사라는 점”을 꼽았다.

이영선 목사는 “17년 동안 장애인 사역을 하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주관심사였다. 삶의 희망이 필요한 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방송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 “방송에 관해 하나하나 배워가며 동포사회에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4월 16일 사장에 취임한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미주 밀알 총단장직 사임에 대해서는 “리더십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밀알 측과 협의하겠다. 당분간은 겸임이 불가피 할 것”이라 밝혔다. 

그동안 상근이사로, 사실상 사장의 역할을 해 온 고 목사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좋은 사장이 선임되어 인수인계 하게 되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고승희(아름다운교회), 민종기(충현선교교회), 송병주(선한청지기교회), 송정명(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임종희(설립자), 진유철(나성순복음교회), 한기홍(은혜한인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또 최근 이사로 선임된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도 참석했고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는 최종 투표에 전화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사회 후 송정명 목사는 이사직을 사임했고 대신 1.5세인 박영배 목사(뉴라이프교회)가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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