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피랍된 여성인질 2명이 석방됐다. 외교부는 13일 오후 10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 중 김경아, 김진아씨가 석방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경(한국시간) 탈레반이 여성인질 2명을 가즈니주 에스판다 지역 부근에서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인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명의 여성인질은 앰블런스를 타고 가즈니 시내로 향했으며, 9시 40분경 가즈니주 적신월사에 도착했다. 적신월사(Red Crescent Societies)’는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등에서 각종 구호활동을 펼치며 이슬람권에서 신망을 얻고 있는 단체이다.
김경아, 김진아씨는 곧 미군기지와 동맹군 캠프인 바그람 기지로 이송되어 미군부대에서 한국군 및 미군 의료진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인질 석방에 대비해 미군부대에 아프간 파병 동의부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의 의료진을 미리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이들은 군수송기로 두바이나 제3국으로 옮겨져 민항기를 통해 2~3일 이내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11일부터 피랍자 가족들은 시시각각 바뀌는 석방에 관한 언론보도를 주시해 오다 “2명의 여성인질이 석방됐다”는 외교부의 소식을 듣고 기쁨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그 동안 故 배형규 목사, 故 심성민 형제를 먼저 떠나 보내며 슬픔에 잠겨있었던 분당 샘물교회에도 이번 소식은 크나큰 기쁨이자 위로가 되고 있다. 분당 샘물교회는 13일 오후 6시부터 교인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진행, 2명의 여성 피랍자 석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박은조 목사도 함께 참석했다.
김경아, 김진아씨는 곧 미군기지와 동맹군 캠프인 바그람 기지로 이송되어 미군부대에서 한국군 및 미군 의료진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인질 석방에 대비해 미군부대에 아프간 파병 동의부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의 의료진을 미리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이들은 군수송기로 두바이나 제3국으로 옮겨져 민항기를 통해 2~3일 이내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11일부터 피랍자 가족들은 시시각각 바뀌는 석방에 관한 언론보도를 주시해 오다 “2명의 여성인질이 석방됐다”는 외교부의 소식을 듣고 기쁨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그 동안 故 배형규 목사, 故 심성민 형제를 먼저 떠나 보내며 슬픔에 잠겨있었던 분당 샘물교회에도 이번 소식은 크나큰 기쁨이자 위로가 되고 있다. 분당 샘물교회는 13일 오후 6시부터 교인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를 진행, 2명의 여성 피랍자 석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박은조 목사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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