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교회장로회 (회장 정민규 장로) 산하 오레곤 장로찬양단 (단장 한영수 장로)은 지난 17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담임 지선묵 목사)에서 2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2주년을 기념해 "주가 곧 오시리 !"는 주제로 제11회 찬양의 밤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정민규 장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는 최철우 목사의 기도, 김송현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지선묵 목사가 "왕 되신 하나님을 찬송하라" 는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심관식 원로목사가 축도를 했다.

2부 찬양제 사회를 맡은 오레곤 장로찬양단 한영수 단장은  "창단 12년만에 워싱턴주 밴쿠버지역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정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바쁜 주말인데도 찬양단을 아끼는 마음으로 참석한 모든 분들과  많은 은혜를 공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수 단장은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한번 밴쿠버지역에서 이 지역 성도님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며 "오레곤 장로찬양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찬양으로 오레곤과 밴쿠버 지역의 복음화를 찬양사역으로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로찬양단은 첫 공연 순서로 "나의 기도"  "다 찬양하여라" "주 앞에 옵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영광의 주님" 등을 불렀으며, 특별순서로 정민규 장로회장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섹스폰으로 연주했고, 심형원 장로가 독창으로 "그대의 찬송"을 불렀다.

찬양단은 두번째 순서로 우리에게 친근한 노래인 "아리랑" 을 비롯하여 "켄터키 옛집" "주의 손에 나를 포개고" "주가 곧 오시리"등을 불러 참석한 성도들에게 잠시나마 고향을 생각하며 하나님에게 은혜를 드리는 깊은 감명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정방 전 장로회 회장은 지난 4월16일  한국전에 참석했고 평생 한국을 사랑했던 고 토마스 예비역 해병대 대령 추모예배에, 오레곤 장로찬양단원들이 참석해 평소 고인이 즐겨 듣던 "아리랑"과 "나가자 해병대"를 부르며 가족들을 위로했다며, 대한 민국 국민들의 자유를 위해 몸바친 미국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