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회장 변인복 목사)가 주최하는 제 71주년 8.15 광복절 기념 연합 배구대회가 지난 13일, 시애틀한인장로교회 옆 포레스트크레스트 경기장에서 열렸다.
8.15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는 배구를 통해 시애틀 교민 사회와 지역 교회가 화합과 교류하는 자리로, 올해 대회에는 시애틀 형제교회,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뉴비전교회, 시애틀 빌립보교회, 시애틀 한인장로교회, 시애틀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등 7개 교회, 9개 팀이 참가해 운동으로 교제를 나눴다.
이날 배구대회는 시애틀 형제교회, 뉴비전교회, 시애틀 한인장로교회가 각 조별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변인복 목사는 "교민사회가 세대를 넘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 선열들의 나라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며 "특별히 차세대 청년들이 조국을 기억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천우석 목사의 사회로 찬송, 최재우 장로 기도, 변인복 목사 설교, 최용주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변 목사는 이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경기하는 자와 모든 자들에게 법이 있듯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규율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의 법인데, 세상의 법과 같지 않고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며, 겸손과 양보의 마음을 갖는 것"이라며 "세상 가운데 예수님의 법을 선포하고 승리하는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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