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결혼상담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장애인 싱글 만남'


제15회 밀알 사랑의 캠프가 8월2일(목)부터 4일(토)까지 뉴욕업스테이트에 위치한 Nyack College에서 진행되었다.

‘세계를 향한 복음의 능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필라, 아틀란타, 시카고 등 동부에 위치한 밀알선교단들이 역할을 분담해 준비했으며 LA, 북가주, 시애틀, 캐나다, 한국 등지에서도 참여했다.

워싱턴 밀알선교단에서 준비한 믿음캠프(성인캠프)의 주강사는 이원상 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시드선교회 대표)였으며 이 외에도 이재서 총재, 한명수 목사, 강원호 총단장, 이근민 목사, 나기호 총단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사랑캠프(아동캠프)는 아틀란타 밀알선교단과 뉴욕 밀알선교단에서 준비했으며 김윤나 전도사(첼튼햄장로교회)가 주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미혼 장애인들의 결혼을 위한 '싱글들의 만남'이 처음으로 시도됐다. 첫째날에는 20여명이 모인 중에 두 커플이 서로 호감을 갖고 대화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둘째날에는 9명이 모인 가운데 한 커플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싱글들의 만남'은 밀알결혼상담소 소장인 이재철 목사(필라 밀알선교단 단장)가 기획했다. 이재철 목사는 “나 자신도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만남을 가져보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 깨달은 것도 많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캠프장 2층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진작가 김영삼(청각장애)씨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이번 작품전은 ‘장애인과 그 담당봉사자’를 소재로 한 것으로 장애인과 봉사자들간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밀알 사랑의 캠프에에는 230여명의 장애인과 29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약 520명이 등록했다.

문의)뉴욕밀알선교단: 718-445-4442
뉴저지밀알선교단: 201-530-0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