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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칼럼] 집중하는 지혜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Jun 13, 2016 02:09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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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새벽마다 느헤미야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집중하는 지혜를 배웁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과업을 맡기셨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시작해서 완성하기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성벽 재건을 시작한지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끝냈습니다(느 6:15). 지도자에게는 언제나 과업이 주어집니다. 과업이 없는 지도자는 없습니다. 지도자의 역량은 그가 성취한 과업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과업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과업을 성취하는 최상의 전략은 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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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은 초점 맞추기입니다. 집중은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며, 무엇에 초점을 맞추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것과 집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에너지를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의 자원이나 능력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자신이 가진 자원과 능력을 집중해서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부족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중에 여러 가지 장애물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그의 일을 방해하는 산발랏과 도비야와 같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느헤미야가 하는 일을 비웃고, 그를 모함하고, 그가 하는 일을 멈추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의 음모를 파악하는 데 탁월했습니다. 그는 탁월한 분별력으로 대적들의 공격을 잘 방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적들에게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적들을 방어하긴 했지만 그들을 공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대적들에게 그의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느헤미야를 통해 집중의 지혜를 몇 가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과업을 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과업을 성취하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적들을 의식했지만 그의 눈길은 항상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그의 억울함을 탄원했습니다. 그의 초점은 하나님을 향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대상에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대적을 늘 바라보면 대적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대적이 커보이게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크신 하나님을 만나면 대적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초점 맞추기입니다.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둘째,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과업에 집중했습니다. 대적들은 그가 하는 일을 방해했습니다. 대적들이 원하는 것은 느헤미야가 하는 일을 멈추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느헤미야가 과업에 집중하지 않고 대적들과의 싸움에 집중했다면 과업을 단시일 내에 성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해결책에 집중했습니다. 불가능에 집중하지 않고 가능에 집중했습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위험이 아닌 기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는 장애물을 만날 때면 장애물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장애물을 환영하고, 장애물을 친구로 삼았습니다. 그리함으로 장애물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장애물에 집중하지 않고 과업 성취에 집중했습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동역자들께 집중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를 괴롭히는 대적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를 도와 과업을 성취하는 백성들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는 함께 일하는 유다 백성들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그들의 안전과 복지에 집중했습니다. 그는 대적들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힘이 되어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과업을 성취하는 것보다 사람이 더욱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추진하는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과업을 성취하는 것보다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과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과업을 성취하는 것을 폄하해서는 안 되지만 과업보다 소중한 것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임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맡기신 과업은 사람들을 통해 성취되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 여정에서 누구나 대적을 만납니다. 장애물을 만납니다. 하지만 대적과 장애물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께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과 과업에 집중하십시오. 우리 함께 집중의 지혜를 배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과업을 성취하도록 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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