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과 세계 한인의 날 제정기념, 광복 대 음악제가 오는 8월 5일(주일) 오후 7시 30분 Walt Disney Concert Hall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LA National Symphony Orchestra Foundation 제3회 정기공연을 겸한 것이다.

미주한인재단과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LA National Symphony Orchestra Foundation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박동명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출연진은 바이올린 David Kim, 소프라노 김영진, 소프라노 최선주, 테너 이종헌, 바리톤 최명용, 이전구 교수가 특별출연 한다. LA National Symphony Orchestra단원과 LA 연합 합창단 300여 명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지휘자 박동명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고유한 한국의 얼과 민족의 혼을 담은 곡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발생한 VT참사와 관련, 박 교수는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한인 2세들이 한국의 얼과 조국애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김동진 작곡의 '통일이여 오소서'등의 한국적인 곡을 다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교수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필과 필라델피아, 런던필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David Kim은 '스코틀랜드 판타지'를 연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악장은 한국의 민족음악을 토대로 한 서정적 부분이다. 서두에 진동하는 관현악의 울림으로 아름다운 조국 강산을 그리는 서정적 멜로디가 흐른다. 2악장은 일제 아래 신음하는 한반도의 암울한 모습을 묘사한 부분이 무겁고 침통한 선율이 슬프게 이어진다.

3악장은 광복의 기쁨을 맞는 애국가의 합창 부분이다. 애국가는 1절부터 4절까지 합창으로 표현했다. 4악장은 안익태 선생이 6.25전쟁을 겪은 후 말년에 추가한 부분이다. 일제의 마지막 투쟁의 선율이 다시 나오고 다시 민족의 영광과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그럼으로 이전에 나왔던 동기들이 여러 차례 등장하고 결국 환희에 찬 기쁨으로 전곡이 끝나게 된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제4회 LA National Symphony Orchestra Foundation 정기공연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초청될 예정이라고 박동명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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